믿음의 끈(Rope)
하나님이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인생 안에 있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그런데 인생이 우리 생각대로
안풀리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 안에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님이
주는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일이 안풀리면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주변의 사람을 원망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불신하는 등의 잘못을
쉽게 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재의 주어진 자신의 어려운 상황과 주변의 상황들 때문에 걱정과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하나님이 싫어하는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눈에 힘든 상황만 보이고 하나님의
약속이 안 보인다고 해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선택을 하면 결국 우리는 불행해집니다. 어떤 선택을 하나님이
싫어하냐고요? 일이 꼬이고 희망이 안보인다고, 인생이 끝장난
것처럼 분노하고 슬퍼하는 걸 하나님이 싫어합니다. 상황이 힘들다고 과거로 돌아가는 걸 하나님이 싫어합니다. 문제가 생겼다고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거나 배신하고,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따라 가는 걸 싫어합니다.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걸 싫어합니다. 예수님도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쟁기를 잡았다는 것은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뜻입니다. 뒤를 돌아본다는
건, 맡겨준 일에만 집중하지 않고, 과거의 상황을 그리워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처럼
하나님이 맡겨준 현재 일에 집중하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려고 마음먹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손에 쥐고있던 쟁기를 던져버리고 도망가는 사람처럼, 현재
하나님이 맡겨준 일을 던져버리고 자기 마음에 드는 곳으로 도망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안줍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만 보이고, 하나님의 계획이 안보여도 하나님이 원하는 선택을 해야 행복해집니다. 하나님이 어떤 선택을 원하냐고요?
그것은 아무리 세상이 강해도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함께 하면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하신 약속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겠다고 약속한 말씀에만 집중하며, 세상과
싸우면, 하나님이 모든 걸 해결해주고 승리하게 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 눈에도 우라를 둘러싸고 두렵게 만드는 어러운 상황이 안보이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하고 있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준다고 약속한 복을 받으려면,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게 만들 수 있냐고요? 상황이
나빠지고, 인생이 우리 생각대로 안풀려도 상황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항상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하나님을 기억해내면 됩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것처럼, 우리 인생을 눈동자 같이 지켜주고, 인도해줄
신실한 하나님을 기억하고 앞만 보고 가면 됩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안돌아보면 됩니다. 우리는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지옥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종이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행복해질까요? 불행해집니다. 종이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주인에게 벌
받거나 집에서 쫓겨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종이 된 우리도, 우리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그러니, 설령 상황이
나빠지고 희망이 안보여도 복을 주겠다고 약속한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일이 꼬이는 것처럼 보여도 인생이
끝장난 것처럼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맙시다. 내 생각대로 일이 안 풀려도 두려워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지
맙시다. 이전에 잘못된 선택을 해서 현재 불행해졌다는 생각을 버리고,
앞으로 감당해야 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들에 집중하며 포기하지 맙시다.
그러면 시간이 좀 흐른 후에, 하나님이 주려고 준비해놓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비록 장애물에 가로막힌 상황을 살고 있어도 하나님이 주는 소망과 기쁨이 생길 것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처럼, 우리도 하나님에게 잊혀지지 않는 종입니다. 그러니 어떤 상황을 만나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선택을 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 봅시다.. 가끔 인생을 살다보면 하나님이 내게 맡긴 일이, 하나님이 내게
돌보라고 붙여준 사람이 귀찮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에 안들어가고, 광야에서 대충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상황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를 보호해주는 믿음의 끈이 풀어집니다. 믿음의 끈이 풀어져 하나님이 싫어하는 선택을 하고
불행해집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고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주는
건 믿음의 끈 밖에 없습니다. 이 믿음의 끈을 천국에 들어가는 날까지 묶고있는 현명한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