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신 거죠?
우리는 보석이 많이 박혀있거나 세계에서 1등이거나 희귀한 것이 최고로 가치있다고 보통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처럼 비싸고 1등이고 희귀한
것을 최고로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을 최고로 가치 있다고 생각할까요? 우리가 보기에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종종 주변에 일어납니다. 일례로, 예수 잘 믿으려 애쓰는 사람들에게는 고난을 주고, 개차반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복을 줄 때가 그렇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실수 하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 다 아는 전지전능한 신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악인을 구원해주고 복을 주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거룩하게
사는 의인들이 당신에게 영광 돌리는 모습을 볼 때 하늘에서 기뻐하면서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죄인 한 사람이 회개 할 때, 의인 아흔아홉 명이 당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보다 더 기뻐하십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하나님은 지옥으로 떨어질 죄인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 믿을 때, 춤을 출 정도로 기뻐하며 행복해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과 똑같이 창조한 당신의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그녀가 낳은 자녀들이 죄를 짓고 감옥으로 끌려가서 온갖 고난 당하는 걸 안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당신이 창조한 인간들이, 단 한 명도 지옥으로 끌려가서 영원히 고통 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자식이 집안 망신 시키는 죄를 저질러도 용서해주고
돌봐주는 것처럼, 하나님도 죄인이 당신 이름에 먹칠하는 죄를 저질러도 용서해주고, 또 용서해줘서 회개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할 때까지 벌 내리는 것을 연기하고 죄인이 회개하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심판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고, 다시 인생을 Reset시켜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석이 많이 박혀있는 물건들처럼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돈과
능력을 가졌는지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계에서 일등을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 안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도 못하는 희귀한 업적을 세워도 최고라고 생각 안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잠깐 나그네처럼 살다가 가는
세상에서의 삶이, 얼마나 허무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천국에서 당신과 함께 살 영혼들이 최고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혼, 즉, 인간들을 최고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생각에, 당장 벌 받아 죽어야 될 죄인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해주고 복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알겠는데 그래도 화가 날 것입니다. 화내지 마세요. 하나님이 영혼이 최고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도 매일 죄를 용서받고 은혜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영혼을 최고로 생각하지 않고, 인간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벌 준다면, 세상에 살아있는 인간이 과연
있을까요?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도 세상에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의 죄를 보지 말고 내가
짓는 죄를 보고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른 사람이 지은 죄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고보지 말고, 하나님이 내 죄를 어떻게 처리할지 두려워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죄 없이 함을 받을 때 새롭게 되는 날이 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허무한 인생에 목숨 걸고 영혼을 더럽히면 절대 새롭게 되는 날이 안옵니다. 다른 사람들의 죄만 판단하고, 자기 영혼을 거룩하게 안지키는 사람은
지옥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니 영혼을 최고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하며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종종 우리 생각에 하나님은, 당신을
우습게 알고 당신의 영광을 무참히 짓밟은 죄악덩어리가, 당신에게 온 인생을 바친 고귀한 의인을 죽이도록
내버려 둘 때가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은 당신을 빛내기 위해 살아온 보석같은 인생과 당신에게
똥물을 튀긴 오물같은 인생을 맞바꾸는 너무나 불합리해 보이는 사건이 터지게 만듭니다. 이때 하나님이
실수로 의인을 죽게 내버려뒀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절대
실수하지 않는 전지전능한 분입니다. 하나님은 철저한 당신의 계획에 따라 의인을 죽게 합니다. 도대체 이유가 뭐냐구요? 정확한 이유는 하나님만 압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의인의 죽음을 악인이 회개해서 구원받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되게 하는 밀알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지 않고, 아파해도 우리가 정말 아끼는
사람이나 우리가 좋아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때로는 하늘나라로 먼저 불러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시지만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는 일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실수하시는 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