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라파
우리가 병에 걸리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안지키는 것이 깊은 관련이 있을까요? 하나님 말씀을 안지키면 정말 병에 걸릴까요? 일단, 하나님 말씀을 안지키면 병에 걸릴 가능성은 큽니다. 뭘 근거로 이렇게 헤석하냐고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살라고 지겹도록 강조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거룩하게 살아야 천국에 들어가니까? 맞습니다. 하나님 자녀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얼굴에 똥칠하면 안되니까?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거룩하게 살라고 한 또 다른 이유는, 거룩하게 살아야, 천국에 가기 전까지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거룩한 형상으로 창조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거룩하게 안 살면 몸과 영혼이 망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명령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하나님의 성전인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거룩하게 살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거룩하게 사는 법들이 구체적으로 곳곳에 기록돼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으로 옷을 입고, 즉,
태초에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을 때처럼 죄가 없는 온전한 몸과 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명령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병에 걸리는 것과 거룩하게 사는 것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이 일단 맞습니다. 그렇다면 병에 걸리는 사람들은, 전부
다 거룩하게 안살아서 병에 걸릴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병이 들었을
때 자책하거나, 남이 병이 들었을때 죄 값을 받았다고 자칫 정죄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살았어도 병이 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님도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인 욥도 피부병에 걸려 죽을 고생을 습니다. 그럼, 거룩하게 살아도 어떤 경우에 병에 걸릴까요?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할 때입니다. 가령, 하나님이 나의 건강을 잠깐 빼앗아가도 내가 영원히 지옥불에서 고통 받아야 할 죄인이었는데 구원받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됐다는 이 믿음 때문에 하나님을 조금도 원망 안하고 잘 견디는지 테스트할 때입니다. 하나님이 잠깐 내 몸을 아프게 해도, 내가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은혜에 감사하며 인내하는지 테스트할 때입니다. 하나님이 몸을 좀 불편하게 만들 때, 내가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는 믿음이 있는지 보기 위해서입니다. 나의
병든 모습을 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찾고, 그들로 기도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병에 걸리면, 제일 먼저 누구를 만나야 되죠? 의사? 의사도 만나야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먼저 만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왜 병에 걸렸는지 하나님께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쥐고 있는
분이 우리를 창조한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완전하게 치료해줄 수 있는 분은 전지전능한
하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의사를 만나도, 하나님이
우리 생명을 보호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죽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의사가 당신은 죽는다고 진단을 내렸어도, 하나님이 살려주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기적처럼 살아납니다. 설령 병에
걸려서 죽어도 하나님이 우리를 질병이 전혀 없는 안전한 천국으로 데려가서 영원히 건강하게 살게 해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치료하는
여호와, 히브리어로 여호와 라파인 것입니다. 그런데, 병에 걸리면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려고 발버둥 안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도만 부탁하면 병이 나을까요? 안낫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정밀하게 검사받지 않고, 영발 있다는 사람에게 기도만 받으면 병이 나을까요? 안낫습니다. 병에 걸리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하나님께 치료받지 않고, 몸과 마음이
괴로울 정도로 운동하고 음식만 조절하면 병이 나을까요? 안낫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병이 나을까요? 몸과 마음이 병들었을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혼을 깨끗하게 만들고, 나쁜 상황들이 겹쳐서 일어나도 예수님의 사랑을 믿고 인내하면 여호와
라파의 기적을 체험할수 있습니다. 혹시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끝나서 하나님이 우리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천국에 데려가도, 생명나무 되신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의 추한 영혼에 던져서 깨끗하게 만든다면 이 땅에 남아있는 우리 가족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이 책임질 것입니다. 그러니 병에 걸리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게 했냐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맙시다.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이 무슨 뜻이 있어서
병을 줬다고 믿고 그 뜻이 뭔지 예수님께 물어 봅시다. 홍해의 기적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준 은혜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인내해봅시다. 병에게 항복하지 말고 병을 통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집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몸과 영혼도,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몸과 영혼도 모두 함께 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