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준비
세상에서 가장 황당하게 죽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황당하게 죽는 사람은 끝까지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 안하고, 영원히 살게 될 사후의 인생을 준비 안 해서 지옥불에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고, 죽은 뒤에는 지옥이나 천국 중 한 곳으로 보내지는 심판을 반드시 받게 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다고 말하면서 영원히 세상에 살
것처럼, 욕심을 부리고, 교만하게 살고, 사람들을 미워하고, 가족에게 함부로 말하고, 악한 일을
행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몇 가지 이유를 말씀하면
‘나는 세상에서 살 날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병도 없고, 나이도 젊으니까
회개할 시간이 많다’고, 회개를 미루기 때문입니다. ‘내 가족은 영원히 내 옆에 살아 있을 거기 때문에’ 나중에 이해하고 사랑해도 된다고 합리화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내일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는 사람 있나요? 아니 한 시간 후에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는 사람 있나요? 우리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없습니다. 기분 좋게 쇼핑하러 갔다가 정신 나간 사람이 쏘는 총에 맞아 죽는 사람들도 있죠! 길거리를
걸어가는데 갑자기 땅이 꺼져서 죽는 사람들도 있죠! 어떤 사람은 높은 건물 아래를 지나가는데,
마침 건물 위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자기 위에 떨어져 뇌진탕으로 죽기도 한답니다. 단언컨대, 우리는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부리지 말고,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말고, 악한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 우리가 실수로 죄를 지었다면 하루 밤을 넘기지 말고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혹시 자신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서로가 오해를 빨리 풀고, 화평한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혹시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 안 했다면, 쑥쓰럽고 속이 니글거려도 사랑을 표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갑자기 죽어도 영원히 천국에서
살수 있습니다. 그래야 갑자기 죽어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고통을 남기지 않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 일도 안하고 30년 동안, 아니 평생을 먹고 쓸 돈을 모아 놓아도 오늘 밤에 하나님이 생명을 끊으면,
돈 한 푼도 못쓰고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가족과 싸우고 삐져서 잠들었는데 하나님이
생명을 끊으면 가족에게 영원히 상처를 남기고 떠나게 됩니다. 이웃들과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거칠게 살았는데
하나님이 생명을 끊으면, 죽은 뒤에 이웃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고, 가족에게도 피해를 남기게 됩니다. 평소에 세상과 이별할 준비를 안하고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평소에 가족과 이별할 준비를 안하고 사는 사람은 가족에게 영원히
못 푸는 숙제를 던져주고 떠나는 것입니다. 평소에 이웃들과 이별할 준비를 안하고 사는 사람은,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께 책망을 들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잠깐 여행하다가 심판대
앞에 설 나그네요 외국인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세상 여행은 언제, 어떻게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든지 쿨하게 세상과 이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말씀에 순종하고 회개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가족과 아름답게 이별할 수 있도록
가족들을 이해하고,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이웃들이 우리를 귀하다고 기억해 주는 이별을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고 그들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살면, 갑자기 죽어도 하나님이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우리를 칭찬할 것입니다.
이렇게 살면 갑자기 죽어도 후회 없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성공한 인생은 폼나게
잘사는 인생이 아니라 세상과 가족과 이웃과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를 하고 사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죄를 회개하고 영원한 삶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위해 때로는 코로나, 지진, 태풍, 총기난사 같은 사건들이 계속 터지게 만드는 지도 모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사느라 불안하고 힘들죠?
이럴 때는, 세상에서 살려고 애쓰는 것만큼, 세상과 가족과 이웃들과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은 멸망 안 시켜도,
어느 날 나를 갑자기 부를지 모르니, 두려운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이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안 가르쳐주고, 왜 자꾸
죽음을 준비하라고 하냐고요? 예수 믿는 사람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죄를 회개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과 영혼이 깨끗하게 리셋되어 건강해진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에, 신령한 은혜와 복을 받으며 산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가족과 이웃을 이해하고 섬기기 때문에 화평하게 산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복까지 받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