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삼마
그림이 복잡하면, 그림 안에 동물이 있다고 말해줘도 동물을 못 찾기가 쉽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이 복잡해지면 ‘하나님이 함께 있다’고 말해줘도 하나님을 못 찾습니다. 삶이 복잡해서 미칠 것 같은데 하나님이 안보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 삶이 꼬여서 복잡해지면 ‘내가 너와 함께 하니까 나를 믿고 염려하지 마라’고 말씀을 들려줍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주변 사람과 환경을 통해 하나님이 전지전능한 분이라는 걸 깨닫게 만듭니다. 그래도
우리가 하나님을 안 찾으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이 ‘네 마음대로
살아보라’고 내버려둡니다. 우리 마음대로 살면 꼬였던 삶이
풀리고 행복해질까요? 삶은 꼬일 대로 꼬이고,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믿음까지 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이
복잡해서 미칠 것 같다고 느낄 땐 반드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어디에서 찾냐고요? 하나님은 남유다 백성의 패역한 삶으로인해 성전을 무너뜨려 버리고 그들을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유다 백성을 회복시키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다시 세워 ‘여호와삼마’라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삼마’는 ‘예호와’와 ‘샴’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예호와’의 뜻은 ‘하나님’이고 ‘샴’은 ‘거기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삼마는 ‘하나님이 거기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여호와삼마는 ‘하나님이 성전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한 대로 ‘남유다가 회복되고,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져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이 성전에 충만하게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고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새로운 삶을 선물 받는 기적의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삶이 복잡해서 하나님이 안보일 때는 교회에 와서 여호와삼마의 하나님을 찾으면 됩니다. 교회에
와서 영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의 문제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건 ‘몸은 교회에 앉아있는데 영혼은 가출한
상태로 예배드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건, ‘출석부에 도장만 찍고 도망가듯이 예배만 참석하고 나가서
자기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건, ‘누구 때문에 예배 드리기 힘들다고
핑계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건 ‘바쁘고 피곤해서 쉬어야 한다’며 ‘예배를 빠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건, ‘예배를 도우라고 부탁 받은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욕을 먹고
기분이 나빠도 봉사를 그만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린다’는 건, ‘내가 아끼는 시간과 에너지를
쪼개서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입니다. 지금 드리는 예배가
내가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예배라고 생각하고,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봉사를 찾아서 하고
‘기쁘게 예배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해도 순종한다’는 마음으로 ‘진실하게 예배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는 영적 예배, 즉 합당한 예배는, 마음으로만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를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와 함께 하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복잡한 삶을
해결해 주는 하나님의 영광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삶이
꼬일대로 꼬여서 복잡하고 희망이 안보이나요? 그렇다면 꼬인 삶을 스스로 풀려고 발버둥 치지 맙시다. 우리를 창조했고 우리 인생을 주관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예배에 최선을 다해봅시다. 그러면, 1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실한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고
우리 인생을 살맛 나게 바꿔줄 것입니다. 예배는 잠들어 있는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꼬인 우리의 삶을 풀어주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예배가
없는 평일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 목회자를 청해서
예배 드려야 할까요? 좋은 생각입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은 여호와삼마의 은혜를 줄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예배 드리기도 어려울 때 여호와삼마의 은혜를
받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자신을 성전으로 만들면
됩니다. 여호와삼마의 은혜를 받으려면, 먼저 충분히 시간을
내서 말씀을 듣고 읽어야합니다. 말씀을 듣고 읽다가 마음에 찔리는 말씀이 나오면 바로 회개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읽다가 순종하기 싫은 말씀이 들리고 보여도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말씀에 순종해서, 자신을 하나님이 임재 할 수 있는
성전으로 만드는 그 사람에게, 여호와삼마의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거하는 곳마다 여호와삼마의 은혜가 넘치는 복된 처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