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려움을 당할 때 자신의 속사람이 비로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가령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상처받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유리그릇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또 작은 어려움은 잘 이겨내지만 큰 어려움이 생기면 당황하고 포기하는 보통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어려움에도 넘어지지 않는 오뚝이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중에 누가 가장 행복하게 잘 살 것같나요? 당연히 오뚝이 같은 사람이겠죠? 그런데 오뚝이 같은 사람보다 어려움을 더 잘 극복하고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냐고요? 먼저 이 세상의 모습을 봅시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결코 녹녹치 않습니다. 일단,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면서까지 위대한 사랑을 베풀었지만 이 세상에는 예수님을 배신하고 사탄의 종으로 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씩 멸망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탄이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사탄에게 속아서 영적으로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젊은이들이 사탄이 휘두르는 쾌락의 칼, 욕심의 칼, 질투의 칼, 교만의 칼에 찔려서 정신을 못차리고 쓰러지고 있습니다. 쾌락 때문에, 돈 때문에 피로 맺어진 가족관계가 박살나고 있습니다. 영의 양식을 못먹고 영혼이 죽어가는 청년들이 수두룩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사탄에게 짓밟혀서 파괴되고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세상풍조를 따라 살도록 계속해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쳐놓은 덫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우리가 믿음을 지키며 살려면 때로는 억울하게 고초와 재난을 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주 손해도 봐야 합니다. 우리가 잘못을 안해도 억울하게 돈을 잃고 마음을 다치는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사탄에게 쓰임 받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움을 당해야 하고, 억울하게 욕도 먹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 문제 속에서 고통을 받으며 산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주 자주 스트레스를 받고 낙심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탄이 만들어 놓은 악의 구조 때문에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사탄에게 속아 잘못된 선택을 하고 고통당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와 고난의 밑바닥에는 사탄의 음모와 역사가 깔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터지고 고난 때문에 낙심이 될 때는 아무리 의지가 강한 오뚝이 같은 사람이라도 고난을 뚫고 나와 행복하게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고난을 이기고 행복하게 살까요? 고난으로 낙심될 때 우리가 뭘 해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고 고난당하게 내버려두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왜 악으로 가득찬 세상을 아직도 멸망시키지 않고 있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심판대 앞에서 부끄러운 구원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도 예수를 안 믿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또, 뭘 해야 할까요? 내가 고난을 당하는 동안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준 사랑과 은혜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현재 지구 곳곳에서 가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돈줄이 막혀서 좀 가난하게 살고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로 굶지 않고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 사실에 감사하나요? 현재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전쟁과 기근, 쓰나미와 태풍으로 고통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와 우리 가족은 하나님 보호를 받으며 하루하루 안전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적으로 느껴지나요? 현재 인생이 실타래처럼 꼬여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살려낼 수 있는 전지전능한 분입니다. 이 사실이 믿어져 소망이 생기나요?
어려운 상황에 살고 있어도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준 사랑과 은혜를 확인해보면 나에게 베풀어주는 하나님 사랑과 은혜가 아침마다 새롭다고 고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우리를 고생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과 은혜를 계속 받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려면 사탄이 우리 믿음을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고난이 몰려올 때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고 마음을 지키면서 잠잠히 기다려야, 마음도, 인생도 행복해집니다. 오뚝이 같은 사람보다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죠? 마음 지킴이가 됩시다. 추운 겨울이 우리 건강에 유익을 주는 것처럼, 우리 인생을 춥게 만드는 고난도 우리에게 유익을 줍니다. 고난당할 때 우리가 마음 지킴이가 되면 하나님이 책임지고 우리의 행복을 지켜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