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천국을 자기 밭에 심겨진 작은 겨자씨 한 알 같다는 비유를 들어 들판에 아무렇게 자라나는 겨자씨처럼 보잘 것 없는 우리도 천국에 들여보내준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참 감사하죠? 그런데 더 감사한 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는 복이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떤 복이 더 있냐고요? 작은 겨자씨가 새들이 가지에 앉아 쉴 정도로 큰 나무로 자랐다고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겨자씨가 큰 나무로 자랐다고 했을까요? 예수님은 ‘예수님 밭에 겨자씨가 심겨있는 것처럼, 나에게 믿음을 심고 살아라. 그러면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된 것처럼 너희도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려고 또한 이 비유를 말씀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있으면, 뽕나무에게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라고 말만 해도 뽕나무가 순종하는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엄청난 축복의 말씀이죠? 그런데, 우리는 이런 기적을 체험하면서 살고 있나요? 뽕나무가 바다에 심기는 기적까지는 아니라도, 이쑤시개가 물에 서는 기적이라도 보고있나요? 기적까지는 아니라도,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기도하면 문제가 풀리는 응답이라도 받고 있나요? 왜 이런 기적과 응답을 한 번도 체험 못하는 사람이 우리중에 많은 걸까요? 예수님의 밭에 심겼다는 건, 말씀을 듣기만 하고, 읽기만 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겨자씨가 밭에 있는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것처럼 말씀을 먹고 소화시켜 영의 사람으로 자란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영의 사람으로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만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면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 수 없습니다. 2살짜리 아이가 요리하고 싶으니까, 가스불을 켜달라고 하면 가스불을 못켜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적을 체험하는 영의 사람으로 자란 상태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밭에 심겨있는 겨자씨가 자라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새들이 찾아와서 쉬어 가는 튼튼한 나무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서, 휴식과 도움을 얻어가는 영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적을 체험하는 영의 사람은 자기 일에만 집중하며 사는 상태에 있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예수님 밭에 심겨진 겨자씨 믿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찾아와서 휴식과 도움을 얻어가는 강한 영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겨자씨는 몸 안에 있는 염증을 줄여주고 나쁜 세균을 죽이고 지방을 태우는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런즉 예수님은 ‘너희도 내 밭에 심겨진 겨자씨처럼 너희 영혼을 썩게 만드는 염증을 줄여라. 너희 영혼을 죽이는 세균을 죽여라. 너희 영혼을 무디게 만드는 지방을 태워라. 그러면, 겨자씨가 큰 나무로 성장한 것처럼, 너희도 영의 사람으로 성장해서 기적을 체험할 거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정 기적을 보고싶다면 먼저 너의 영혼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고 이 겨자씨 비유를 가르쳐준 거다. 그럼, 우리 영혼을 썩게 만드는 염증은 어떤 것들일까요?
세상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해도 괜찮다고 세뇌시키는 나쁜 드라마나 영화들, 양심을 마비시키는 거짓말과 올바른 판단을 못하게 막는 이기적인 말과 행동, 환경을 탓하고 불평하는 어린애 같은 태도, 주변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교만함입니다. 우리 영혼을 죽이는 세균은 어떤 것들일까요? 영혼을 사탄에게 내어 주는 게임과 도박, 예수님대신 다른 세상적인 것에서 쾌락과 만족을 느끼게 도와주는 음란싸이트와 음란행위, 영혼을 지옥으로 바꿔 버리는 미워하는 마음과 비교하는 마음, 주변 영혼들까지 박살내는 이간질과 싸움입니다. 우리 영혼을 무뎌지게 만드는 지방은 어떤 것들일까요? 말씀 읽고 기도 못하게 막는 게으름, 예수님께 받아야될 위로와 즐거움을 아주 잠깐 대신해주는 술, 예수님을 만나서 풀어야될 스트레스를 아주 아주 잠깐 잊어버리게 만드는 담배,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만나서 주변 사람들을 정죄하고 욕하는 수다입니다. 이런 것들이 영혼에 들어있으면,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말씀이 능력을 못 일으킵니다. 아무리 응답해달라고 철야기도를 해도 예수님이 응답을 미루고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더러운 너의 몸부터 씻고 와라. 그러면 내가 갈비뼈가 부스러지게 안아주면서 복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예수님 밭에 심겨서, 몸과 영혼을 진실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봅시다. 그러면 예수님이 잘했다고 우리를 꼭 안아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응답과 기적을 반드시 베풀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