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조어들을 아십니까? 베이글녀? Babyface에 glamour 몸매를 가진 여자. 따도녀? 따뜻한 도시 여자. 간장녀? 검소한 여자. 시크녀? 세련되고 도도한 여자. 만약 여러분에게 결혼적령기의 아들이 있다면, 가문의 미래를 위해 어떤 여자를 며느리로 고르겠습니까? 아니, 운좋게 네 여자 모두가 혼합된 여자를 찾아서 며느리로 맞았다면, 가정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성경은 현숙한 여자가 가정을 행복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현숙한 여자는 하는 일마다 복을 받고, 자식들로부터 존경 받고, 남편에게 인정 받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다고 합니다.
현숙한 여인의 히브리어는 에셰트 하일입니다. 에셰트는 ~있는 여자라는 뜻이고, 하일의 대표적인 뜻은 힘, 능력입니다. 따라서, 현숙한 여자는 힘 있는 여자, 능력있는 여자라는 뜻입니다. 힘과 능력이 있으면 현숙한 여인이 된다는 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힘과 능력은 건강한 몸, 괜찮은 인격, 부지런한 성품, 풍부한 지식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잠깐 현숙한 여자처럼 보이게 만드는 에너지는 될 수 있어도,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천이 될 수 없습니다.
현숙한 여자를 만드는 힘과 능력의 원천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기적인 삶을 포기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부지런히 일하고, 세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영혼을 세상으로 끌어당기는 오락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자기 판단이 옳다는 확신이 들어도 하나님에게 다시 묻고, 용서와 이해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합니다. 이렇게 사는데 어떻게 현숙한 여자라고 불리지 않겠습니까?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구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안되면 되게 하라’입니다. 즉, ‘안되면 고참한테 죽는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군대에서 불가능은 없습니다. 밥은 1분 안에 먹고, 샤워는 30초 안에 하고, 수영을 못해도 물에 던져 넣으면 육지로 헤엄쳐 나오고, 고소공포증이 있어도 비행기에서 뛰어 내립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 아십니까? 고참을 무서워하면 가능합니다. 안되면 고참한테 죽는다고 생각하니까, 놀라운 능력이 발휘되는 것입니다.
겨우 고참을 무서워해도 이렇게 불가능한 일이 가능한 일로 바뀌는데, 천지를 주관하는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얼마나 놀라운 능력과 기적이 일어나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마음대로 살게 되고, 마음대로 사니까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이 나타나지않는 것입니다. 가정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현숙한 여자와 식구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영혼의 에너지가 집안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은 1854년에 밀레가 세로로 긴 캔버스에 그렸던 것을, 1857년에 각색한 두 번째 version입니다. 처음 version에는 이삭 줍는 여인들 옆에 시중 드는 종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version에서는, 종은 빠지고 태양 빛이 일하는 여인들의 어깨를 밝게 비추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이 두 그림을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이삭 줍는 여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시적으로 도움을 주는 종이 아니라, 영원히 그들의 어깨를 비추는 태양 빛이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 때 필요한 것은 잠깐 우리 삶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인간적인 도움이 아니라, 우리 인생 전체를 책임지는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말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환경을 만들면, 가정이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