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에서 제멋대로 운전을 하다가는, 언제, 어떤 사고를 당할지 모릅니다. 차도 자기 것이고, 운전대도 자기가 핸들하지만, 교통 법규를 지키며 운전을 해야 사고로 목숨을 잃지 않습니다. 운전자에게 도로 안전 수칙은 자유를 묶어두는 족쇄가 아니라,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장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팔로워들에게 있어서 성도 안전 수칙은 족쇄가 아니라 믿음을 보호하는 안전 장치입니다. 자기 스스로 예수를 믿기로 선택하고, 믿음도 개인이 관리하지만,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믿음을 잃지 않으려면, 예수님이 알려주는 믿음 규칙에 따라 어느 정도의 자유는 포기해야 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본 건 있다고 각자 스타일대로 신앙 생활을 했다가는,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땅을 치며 후회하게 될 일이 생길 겁니다.
첫 번째 성도 안전 수칙은 한 눈 팔지 않고 예수님만 쳐다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위한 봉사는 세상 일과 달라서, 잠깐만 염려나 의심, 두려움, 인정 받고 싶은 마음, 비교 의식에 사로잡히면, 시험을 받고 믿음을 버리게 됩니다. 믿음의 길은 각자 스타일대로,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예수님이 불러도,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을 접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은 은연 중에 축복과 인정을 기대하며 봉사하면 안됩니다. 보상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일을 했다가는, 믿음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하는 봉사가 믿음을 강하게 만들고, 믿음이 강해져야 마땅히 할 일을 했다고 고백하는 진짜 성도가 될 겁니다.
또 다른 안전 수칙은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명분을 따르지 않고, 영혼을 살리는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명분이나 직분 때문에 하나님 일을 하면, 여러 사람의 믿음이 위태로워기지 때문입니다. 영혼 살리는 일에 목적을 두지 않고 세상적인 인정에 두면, 봉사하는 사람 자신의 영혼도 죽고, 하나님 나라의 밭인 교회와 성도의 마음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명분이나 직분 때문에 하는 봉사는 영혼이 죽은 사람들이 하는 노동입니다. 그러나, 영혼이 가난한 자를 살피며 돌보는 봉사는, 자기 영혼을 살리는 복된 수고가 됩니다.
마지막 안전 수칙은 이제 막 은혜를 받기 시작했다면, 가족이나 환경 핑계를 대지 말고, 은혜 생활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믿음도 위험해지고 교회와 교회 모임도 엉망이 될 겁니다. 주변 사람들이 뿔을 세우고 달려들어도, 환경의 장애물들과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불쑥불쑥 나타나도, 지금 있는 자리에서, 한 눈 팔지 말고, 하나님을 아는 일과 봉사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큰 일, 작은 일 따지지 말고, 충성스럽게 자신이 맡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에 심어진 말씀의 씨앗이 100배의 열매로 맺혀져서, 우리와 주변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면서 살다가 안전하게 천국까지 가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을 통해 알려주는 성도 안전 수칙에 따라, 자기 삶을 control하고 handle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껏 세상을 누리고 싶은 개인의 자유를 예수님께 반납하고,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충성해야 합니다. 이 말씀이 예수님 팔로워인 우리들의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편119:105-106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