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아래에서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인생에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기적을 경험하는 진짜 길이 보이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믿는 것이 기적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로 세상에 왔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기적을 일으켜서 인기를 얻고,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고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다는 것은 기적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자로 세상에 온 예수님을 믿는 겁니다.
사는 동안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의심하지 않는 신념을 갖는
겁니다. 바라는 대로 기적이 안 일어나고 일이 안 풀려도, 구원자 예수님을
끝까지 안 버리는 의리를 지키는 겁니다. 이것이 믿음의 본질이고, 믿음의
전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이 자기에게 도움될 만한 기적과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믿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를 구원했다, 내가 구원
받은 니 인생을 책임진다’고 계속해서 말씀하는데도 구원자 예수님을 찾지 않고, 기적과 능력 베푸는 예수님만 찾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이 생기고 해결 이 안되면,
예수님을 오해해서 기적을 체험할 수 없는 불신앙의 모습과 태도를 보입니다.
오해가 영어로 뭘까요? Misunderstanding입니다. Mis +
under + standing입니다. 오해는 ‘잘못된 것 아래에 서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잘못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죽은 십자가 사랑을 잊는 겁니다.
그러니까, 믿음생활 하면서 생기는 모든 오해는 십자가 아래가 아닌,
다른 곳에 서 있어서 생기는 불신앙의 모습인 것입니니다. 기적은 어떤 상황에도 끝까지
십자가 아래에 서 있는 사람에게 일어납니다. 기적을 경험하는 진짜 길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길입니다.
먼저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믿음이 더 나을 거라고 착각하는 고정관념을
깨부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기만 특별히 사랑하고 도와 준다고 믿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아무 것도 판단할 수 있는 권리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우리가 십자가 아래에 서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2=4 이 공식이 무슨 뜻일까요?
이해와 이해가 모이면, 사랑이 된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통하는 사랑은 서로 아래에 (under) 서서 (standing) 이해하면 생깁니다. Understanding + Understanding = Love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어떻게 해야 생길까요? 십자가
아래에 서야 생깁니다. Standing under Cross + Standing under Cross = Love
왜요? 예수님이 우리
죄 값을 대신 치룬 십자가 아래에 서면, 외아들 예수님을 구원자로 세상에 보내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기 ��문입니다. 태산 같은 나의 죄를 씻기 위해 예수님이 물과 피를 쏟고 있는 십자가 아래에
서면, 죽을 죄인인 내가 용서받은 것이 감사해서 다른 사람의 허물을 탓하지 않고 이해하며 사랑하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우리의 의지로 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십자가 아래서 예수님 사랑을 기억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감사의 다른 모습입니다. 십자가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게 도와주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진 고정 관념을
박살내고, 딱딱하게 굳은 영혼을 갈아 엎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