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빛이니라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나는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한 질서를 무너뜨리는 죄를 짓지 않도록 인도하는 질서의 예수님이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으로 번역된 헬라어 코스모스가 질서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당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한 뒤에, 하나님이 창조한 질서 대로 살게 인도하는 당신을 따라오면, 어둠에 다니지 않고 영원한 생명의 빛을 얻는다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질서의 예수님은 어떻게 성도를 인도할까요? 놀랍게도, 이 질문의 답은 예수님이 당신을 생명의 빛이라고 선포한 장소인 여인의 뜰 안에, 숨겨져있습니다. 여인의 뜰 네 모퉁이에는 나병환자의 방, 나무의 방, 나실인 방, 포도주와 기름 방이 있습니다. 나병환자의 방은 성도가 예수님 사랑을 기억하면서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으면, 세상의 빛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가 된다는 진리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질서의 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에 대한 기억과 감격이 끊어지지 않도록, 말씀과 환경을 통해 성도를 끈임 없이 자극하면서 성도를 인도합니다.
나무의 방은,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영혼을 준비하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세상의 빛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가 된다는 진리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질서의 예수님은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할 수 있도록 계속 예배에 대한 부담을 주고, 준비된 영혼으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영혼을 괴롭게 만들어서라도 성도를 예배 자리로 인도합니다.
나실인의 방은 세상과 구별되게 깨끗하게 살면, 세상의 빛인 예수님을 따라가는 성도가 된다는 진리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질서의 예수님은 구별된 삶을 살겠다는 결심이 사라지지 않도록 말씀으로 성도를 자극하고, 정신 없이 세상 방식으로 살고 있을 때는 망신을 당하게 만들거나 손해를 보게 해서라도 깨끗한 성도가 되라고 자극을 줍니다.
포도주와 기름 방은, 성령으로 봉사하면, 세상의 빛인 예수님을 따라가는 성도가 된다는 진리가 담겨 있는 곳입니다. 질서의 예수님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하는 봉사가 성도를 온전하게 만든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성도가 원하지 않을 때도 봉사의 자리로 성도를 인도합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질서의 예수님은 구원의 감격을 잃지 않도록, 진리와 영으로 예배드리도록, 구별된 삶을 살도록, 봉사하도록 성도를 인도합니다.
구원의 감격이 부족하면,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게 만드는 사건을 일으킵니다. 엉터리 예배를 드리면 책망과 훈계를 받게 합니다.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살면 부끄러운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봉사가 부족하면 억지로 봉사를 맡기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의 감격과 예배, 구별된 삶과 봉사가 밸런스를 이뤄야, 빛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성도가 되어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감격, 예배, 구별된 삶, 봉사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며 사는 빛의 자녀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받습니다. 땅에서도 성도의 기업을 받고, 죽어서도 천국의 기업을 받습니다. 성도들 간에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고, 어떤 죄를 짓더라도 예수님의 피로 용서를 받습니다. 고난의 큰 싸움도 견뎌냅니다.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삶을 살게 됩니다.
예수 믿고 생명의 빛을 얻는다는 건, 구원의 감격, 예배, 구별된 삶, 봉사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산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기억해야할 Keyword는 믿음의 밸런스입니다. 믿음의 밸런스를 유지해서 빛의 열매를 먹으며 사는 빛의 자녀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