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찬 vs 독찬
칭찬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고, 숨겨진 능력도 발휘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칭찬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천재를 바보로 만드는 칭찬, 즉 독이 되는 칭찬도 있습니다. 독이 되는 칭찬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한 것을 칭찬하고, 눈에 보이는 좋은 결과물을 얻으면 칭찬하는 인간들의 칭찬입니다. 인간들의 칭찬이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칭찬은, 상처와 경쟁, 시기와 질투, 좌절과 포기, 자살과 자랑, 교만과 깨진 인간 관계를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을 방해하는 것을 버리고, 예수님께 복이 되는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입으로는 모든 것이 주께로 왔다고 떠들지만 작은 것 하나도 버리기 싫어라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절대로 우리가 순종할 수 없는 무리한 것을 버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 믿음이 약해서 복이 되는 칭찬을 받는 성도가 못될까봐, 잠깐만이라도 예수님이 요구하는 것을 버리면 크게 칭찬하면서 보상까지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얄팍한 자존심, 좋은 조건이 주는 혜택과 편안함, 인정 받고 싶은 마음, 게으름 등은, 예수님이 버리라고 가르쳐주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을 버려야, 예수님께 복이 되는 칭찬을 받고, 합당한 보상도 받습니다. 예수님이 버리라고 가르쳐주는 것들을 모른척하면 안됩니다. 믿음으로 이것들을 버려야, 성령님이 역사해서 기적과 은혜의 일들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잘못된 믿음 생활하는 사람을 보면서도, 사람들이 욕할까봐 모르는척 하는 사람을 지혜롭다고 칭찬합니다. 믿음이 약한 성도를 보호해야 된다는 요상한 논리를 펴면서 거짓말로 칭찬하는 사람을 인간관계를 잘한다고 칭찬합니다. 이런 칭찬은 영혼 죽이는 독약을 퍼뜨리는 무서운 거짓말입니다. 이런 칭찬은, 비겁한 사람이 많아지게 만들고, 성령의 역사를 막는 독이 되는 죄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문제가 없도록 덮어버리는 친절이 아니라,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권면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매일 서로 권면하면서 천국 가는 날까지 믿음을 지키도록 도와주며 살아야 될 식구들입니다. 권면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욕을 먹어도 용기있게 권면하는 사람들에게, 아낌 없이 복이 되는 칭찬을 하는 겁니다. 가정과 교회가 거룩하게 변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려면 용기 있게 권면하는 정의로운 성도가 많아져야 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고, 하기 어려워하는 정의로운 믿음의 행동을 해야 복이 되는 칭찬과 성령의 역사가 따라옵니다. 정의롭게 권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영혼을 구해내기 위해 정의롭게 권면하면, 성령님이 나머지 일은 다 책임져줄 겁니다.
사과 전체를 갈아서 주스로 먹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사과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덜익은 토마토를 요리해서 먹어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토마틴과 솔라닌이라는 독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싱싱하고 맛있어 보여도, 먹으면 독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들으면 기분 좋아도 사람들이 해주는 칭찬은 우리 영혼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버려야 될 것을 버리고 정의롭게 권면하며 살아서 예수님께 복이 되는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주님의 기쁨이 되고 성령의 역사도 체험하는 복된 성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