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목숨도 걸고 고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렇습니다. 목숨 걸고 고생을 해도 원하는 일을 하기만 하면, 그 일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얼마나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고 행복한 지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좀 고생해도 목숨을 걸고 끝까지 자신의 믿음을 지킵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겉으론 믿음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없고,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에너지도 없이 단순한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물질이 풍족하고, 삶이 편안해 지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열정을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빼앗겨서 정작 예수님에 대한 관심도, 그리고 예수님이 주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찾는 에너지도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극적인 세상 오락과 문화에 빠져서, 예수님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도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겉으로 보면 분명히 예수믿는 사람이 맞는데, 영적으로 보면 예수님을 알고 싶어하는 관심도 없고, 예수님을 위해 일하고 싶은 열정도 없는 죽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성령이 역사를 일으킬 수 없는 돌같은 상태, 바꿔 말하면 성령에너지가 바닥난 상태로 변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성령을 받았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고 경고합니다. “내가 십자가에서 살 찢기고 피 흘리며 죽은 이유는, 너희를 구원해서 천국에 데려가기 위해서 이다. 너희들이 세상에 사는 동안 믿음을 끝까지 지키라고 성령을 선물로 보내준 것이다. 지금 즉시 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회복해라. 성령 에너지를 충전해서 나를 위해 헌신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도둑같이 니 인생에 개입해서 죄를 묻고 갚아줄거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성령을 선물로 받았어도, 천국 가는 날까지 믿음을 못지키면 육체로 마치는 사람, 천국에 못들어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에 하늘의 은사를 체험하고 성령에 참여했던 사람도 타락하면, 저주를 받고 지옥불에 떨어진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되돌아 봅시다. 현재 풍족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혹 기도생활한다는 것이 그저 식사기도만 하고 있지 않나요? 아니면 기도를 안해도 믿음이 살아있다고 믿고 있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육신은 살았어도 영혼은 죽은 사람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혹 우리 가운데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궁금한데, 설교나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엔 안궁금하신 분이 계신가요? TV 보거나, 게임하거나 쇼핑하는 건 시간을 쪼개서라도 하는데, 말씀을 읽고 찬양하면서 기쁨과 은혜를 느끼는 건 안하는 분이 계신가요? 봉사는 시간이 있고, 마음이 생길 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가요? 도움이 필요한 성도가 눈에 보여도, 남의 일처럼 느껴지고,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이 드는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분은 예수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식고, 성령 에너지가 바닥난 사람일 것입니다. 성령을 근심하게 만들어서 천국 가는 날까지 믿음을 못지킬 위험에 빠진 사람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돈이 많아지고, 문제가 없어지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 복 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죽을 때 입는 수의엔, 호주머니가 없다. 죽고 난 뒤에 우리에게 남는건 죽은 영혼과 믿음, 이 둘 중의 하나뿐입니다.
풍족하고 편안한 삶에 취해, 영적으로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지 않으면 믿음이 죽습니다. 그래서 인생 최고의 행복이자 목표인 천국 문 앞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니 풍족하고 편안한 환경을 인생목표로 삼지 맙시다. 좋은 환경은 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천국 가는 날까지 믿음을 지키려면,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성령충만은 죄를 안 짓고 교회생활만 잘한다고 저절로 채워지는 에너지가 아닙니다. 말씀과 기도와 봉사가 영혼 안에 충분히 저장되도록 노력해야 역사를 일으키는 에너지입니다. 성령을 충만이 채우려는 관심과 열정을 회복합시다. 그래서 우리 영혼도 살리고, 예수님께 성령의 열매도 올려드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