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현재 불행해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냐고요? 예수님은, 당신이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가룟 유다를 포함한 모든 제자들이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에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먹다가 갑자기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수건으로 닦았습니다. 왜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먹던 중 제자들의 발을 또 씻어주고 닦았을까요? ‘제자들이
발을 씻지 않았다’고 예수님이 의심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제자들이 아무리 깨끗하게 발을 씻어도,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또
발이 더러워진다. 세상에서 사는 제자들의 발에는 먼지와 더러운 것이 항상 묻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지금까지 지은 모든 죄를 다 용서받았지만, 세상에 사는 동안 사탄의 시험에 넘어져서 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먼지와 오물이 묻은 발을 씻는 것처럼, 계속해서 사탄이 마음에 던져 넣어주는
더러운 생각들을 씻어내야 합니다. 어떻게 씻어 내냐고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온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또 씻고 닦아준 것처럼, 말씀을 읽고 묵상해서 사탄이 마음에 넣어주는 더러운 생각들을 씻어 내야 합니다. 제자들이 당신을 배신하고, 베드로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모른다고 3번이나 부인하고, 유다가 당신을 은 30에 팔아 넘기는 죄를 지을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해서 발을 씻어준 사랑의 예수님이, 나같은 죄인도 끝까지 사랑하며 돌봐준다는 생각을 마음에 계속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불행의 바다에서 빠져나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지금 온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폭락하는 경제는 사람들의 걱정을 더 크게
만듭니다. 사업하는 분들은 매출이 엄청나게 줄면서 당장 파산할 지경이라고 아우성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다니던 직장에서 강제 휴직에 들어가거나 아예 실직을 당하여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하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지금 무엇보다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의 나쁜 환경 때문에 자신을 비관하거나 누구를 원망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있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불행한 상황이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함으로 생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안 풀려도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고
있다’고 생각을 바꾸면 믿음이 더 굳건해 질 수 있습니다. 삶의 조건이 나빠도
‘죽겠다’가 아니라 ‘주께
있다’고 생각을 바꾸면 열심이 더 생길 겁니다. 현재
삶이 불만족스러워도 지금까지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우리 마음 속에 생각만해도 우리는 얼마든지 만족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좀 못 이루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길고
짧은 건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 능력에 달려 있다고 우리가 생각을 바꾸면 이 역시 걱정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을 바꾸면 ‘현재 이 어려운 상태로 계속 살아야 한다’고
해도 우리는 괜찮습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건 좋은 조건도 아니고 좋은 환경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을 바꿔 주시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다가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도 전에 제자들이 사탄의 시험에 넘어져서 죄를 짓고, 불행의
바다에 빠지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예상대로,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가는 죄,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죄’를 지은 후에 제자들은, 사람들을 피해 숨어 지내면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기쁨을 못 느끼며 사는 불행의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제자들에게, 불행의 바다에서 빠져나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줘야 할 필요를 느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먹다가 제자들의 발을 또 씻고 닦아준 겁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또 씻고 닦아준 것’하고, ‘제자들이
불행의 바다에서 빠져나와 행복하게 사는 것’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었다’고 생각하고 사탄의 시험에 무너져서 죄를 지은 제자들이
행복하게 사는 확실한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이 ‘유월절
예수님께 받은 십자가 사랑을 잊지 않고 늘 생각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이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죄를 안 짓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절대 행복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도 불행하고 주변 사람들도 불행해집니다. 그렇다면 죄를 지었을 때 뭘 해야 할까요? 우리는 거의 빛의 속도로 예수님께 받은 십자가 사랑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예수님께 받은 그 사랑을 생각하면 자동적으로 회개가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속사람이 새롭게 되어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