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인정받는 뛰어난 사람이 되려면, 다른 사람들을 제치고 최고의 기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께 인정받는 뛰어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나봇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살펴봅시다. 나봇은 북이스라엘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르엘 평야지대에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의 포도원이 아합왕의 별궁에 가까웠던 지라 왕이 포도원을 보고 자신에게 주면 더 좋은 포도원을 주거나 원한다면 돈으로 값을 쳐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하지만 나봇은 왕의 제안을 하나님이 금하신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합니다. 왜냐하면 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우상을 숭배하는 장소로 만들려고 했기때문입니다. 결국 나봇은 모함을 받고 동족들이 던진 돌에 맞아 자신의 생명을 잃게 되는 비극을 맞습니다. 우리는 나봇에게서 많은 교훈을 받게 됩니다. 만약 우리 같으면 나봇처럼 절대권력을 가진 왕에게 “당신이 아무리 포도원을 원해도, 내가 믿는 하나님 때문에 못 주겠소”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포도원은 좋은 값을 받고 팔고, 다른 곳에 더 좋은 포도원을 만들어 하나님께 바치면 되지”라고, 타협을 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이 나에게 더 좋은 포도원을 주려고, 이런 일이 생기게 했다”라고 합리화시켰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나봇은 왕이 포도원을 팔라고 하는데도 용감하게 거절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나봇이 왕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나봇은 왕의 명령을 따르는 것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게 옳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댜도 나봇은 자기명예를 지키고 자기가 살겠다고 싸우면 자기만 죽는 게 아니라 자기 가족도, 자기 포도원에서 일하는 일꾼들도 모두 위험에 빠진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나봇은 포도원을 포기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면 살아남아도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고 악한 사람들에게 휘둘리며 살아야 된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나봇은 자기만 죽임을 당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이 원수를 반드시 갚아주고 하늘상급도 준다는 걸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봇은 하나님 아들의 능력을 가졌지만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자기를 버리고 돌에 맞아 죽은 것입니다. 나봇은 오실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미리보여준 인물이지요. 하나님이 나봇의 원수를 갚아줬을까요? 물론입니다. 아합왕은 전쟁에서 죽고 이세벨은 개의 밥이 됐습니다. 나봇은 하늘의 상급을 받았을까요? 물론입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나봇이 무슨 뜻일까요?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나봇의 이름을 성경이 기록한 이유가, 자기를 버리고 하나님이 옳다고 말씀한 것을 끝까지 지키다가 죽은 나봇을 하나님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칭찬하고 그에게 하늘의 큰 상급을 줬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 믿는 사람을 욕하고 거짓말하고 모함하는 악인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잘못한 게 없는데 박해받았던 선지자들처럼 하나님이 옳다고 말씀한대로 살면, 억울한 일을 당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당하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게 말씀했을까요?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아마 우리 중에는 이 말씀에 ‘아멘’하기 싫은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왜냐구요? ‘나는 천국에만 들어가면 돼. 하늘의 상은 필요 없어. 나는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 안받아도 돼. 내가 받고 싶은 상은 이 땅에서 돈 걱정없이 평탄하게 사는 거야. 나를 괴롭히는 원수를 하나님이 바로 혼내주는 거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맞죠? 미안하지만 여러분이 받고 싶어하는 상은 이 세상에 사는 이상 받기 힘든 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성경이 예언한 말세이기 때문입니다.
말세가 어떤 때인가요? 고통하는 때입니다. 왜 고통하는 때일까요? 말세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들이 판을 쳐서, 모든 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고생하며 사는 때기 때문입니다. 말세에는 사탄이 발악해서 특별히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핍박받고 정신적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사는 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고로 예수를 똑바로 믿는다면 평생 걱정없이 평탄하게 사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제치고 최고로 인정받으며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고, 믿음으로 고난을 이긴 열매를 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난을 피해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믿음으로 이기면,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하나님이 주는 합당한 보상을 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나봇처럼 하나님이 인정하는 뛰어난 사람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