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하는 겉모습만 보면, 진짜 믿음을 가졌는지 가짜 믿음을 가졌는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진짜 믿음을 가졌는지 가짜 믿음을 가졌는지 확인하려면, 믿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가짜 믿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짜 믿음은 신앙생활을 세상원리에 끼워 맞추면서 하는 동안 만들어집니다. 양심에 가책을 안느낄만큼만 교회 생활을 하면서 세상이 주는 혜택과 쾌락도 즐기면서 살고, 축복과 칭찬을 받기 위해 예배생활과 봉사를 하고, 어려움없이 편안하게 사는 게 축복이라고 믿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살면, 겉모습은 누가봐도 예수 믿는 사람인데 삯군을 따라가는 양, 가짜 믿음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거지요.
사탄은, 교묘하게 하나님의 원리도 세상 원리와 다를 게 없다고 속입니다. 하나님의 원리는 불편하고 틀린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서 세상 원리가 맞는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세상이 주는 달콤한 혜택과 쾌락도 계속 맛보게 합니다. 그래야, 양인 우리가 예수를 믿고 있기 때문에 축복을 받고 있다고 착각하고, 지옥까지 사탄을 따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 높은 학력과 외모, 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잘 살고, 가난하고 능력 없는 사람들은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줄 아십니까? 사탄이 약한 양인 능력 없는 사람은 버리고, 강한 양인 능력 있는 사람을 관리해주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잘난 사람에게 세상에서 더 잘살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더 많이 제공해줍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아도 사는 경험을 자주 하게 도와줘서, 끝까지 하나님을 안찾아도 되는 인생으로 만들어 줍니다. 왜냐구요? 양인 우리가 죽을 때까지 가짜 믿음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사탄의 주된 임무기 때문입니다.
삶의 과정이 평탄하다고 해서, 진짜 믿음이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삶의 과정이 죽을만큼 고통스러워도, 세상원리대로 사는 걸 포기하는 과정을 반복해지만 진짜 믿음이 생깁니다. 예수 믿고 난 뒤부터, 인생이 꼬입니까? 잘 되던 사업과 건강이 봉사를 시작한 뒤부터 안풀립니까? 당연한 결과입니다. 우리가 사탄이 버린 약한 양이 되었기 때문에 겪는 고난입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세상원리로 일어나보려고 발버둥치지 않는 겁니다. 약한 양인 우리를 찾아와 건져줄 선한 목자 예수님을 기다리는 겁니다. 왜냐하면 삯군은 우리가 쓸모 없다고 느끼면 우리를 세상으로 내동댕이치지만, 선한 목자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생명을 걸고 우리를 건져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믿음은 영혼이 소생되는 경험을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서 죄악의 계곡에 빠져 있을 때마다, 예수님이 외치는 회개하라는 음성을 듣고, 회개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가족 간에 문제가 생기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져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평안하게 조정해 줄 거라 믿고, 때가 될 때까지 인내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사탄은, 세상 원리에 따라 사는 강한 양이 멋있어 보이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합니다. 하지만, 강한 양은 가짜 믿음을 만들다가, 심판 날 자신의 가짜 믿음을 먹고 영원히 죽게 될 겁니다. 잠깐 자유과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세상 원리를 쫓아가는 강한 양이 되려고 하지 말고, 폼나게 못살고 불편해도 선한 목자의 보호를 받는 약한 양이 된 걸 기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