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눈으로 보려면
우리가 전체를 안 보고 한곳만 집중적으로 바라보면 착시현상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우리가 인생전체를 책임지는 하나님을 안 보고 눈앞에 있는 문제에만 집중하면, 뇌가 착각을 일으켜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종종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눈 앞에 있는 문제에만 집중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하나님과 의논하지 않으면, 분별력이 없어져 때로는 악인을 의인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또 사탄이 틈탈 수 밖에 없는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려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은 사람이 보이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정의로운 방법이 보입니다. 문제 앞에 빨리 어떤 결정을 안내리면 망할 것 같고, 이 사람을 놓치면 도움받을 데가 없는 것처럼 불안해도,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직접 일하면서 우리가 기적을 체험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각자 인생의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정확하게, 섬세하게 인도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만드는 분이 하나님이고 모든 일을 성취하는 분도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어떨 때는 우리를 고난 속에 파묻어 놓고 견디게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일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바로 문제를 해결해 줘서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게 만드는 것이 하나님 뜻일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문제가 생겨도 하나님과 반드시 의논해야 합니다. 우리 생각에 모든 상황이 완벽하게 맞아지고 혼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가능성이 100%로 보여도 하나님께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중심, 합리화’란 인간적인 생각이 눈에 찰싹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큰 계획은 안보이고 살면서 터득한 인간적인 경험과 방법만 생각나서, 더 큰 문제에 빠지고,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고 문제에만 집중하면, 하나님의 것을 가볍게 생각하고 잘못 사용하게 되는 죄를 짓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현실중심이라는 인간적인 생각이 눈에 달라붙어서, 절대 손대면 안 되는 하나님의 것을 건드리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손을 대면 안 되나요? 그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사용하라고 허락했습니다. 하지만 성전에 보관된 보물처럼, 하나님의 것으로 분류된 것은 반드시 구별해서 하나님께 바치라고 했습니다. 그럼, 삶 속에서 어떤 것이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것일까요? 구원 받은 성도로서 아무리 바빠도,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시간은 구별해서 빼먹지 말라는 것입니다.마음이 안 내켜도,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말씀하면 순종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또 귀찮아도 매일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인정하고 우리에게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일으킬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 안하고 문제를 풀면, 또 어떤 잘못을 지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가시처럼 느껴져서, 바르게 조언해주는 주변의 사람들을 미워하게 됩니다. 바꿔 말하면 합리화란 인간적인 생각이 눈에 딱 달라붙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안 들어오고, 조언하는 사람들까지 아프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믿음생활 잘하고 있고, 문제도 잘 해결됐는데 누가 괜히 문제를 걸고 넘어진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조언을 해 주는 사람을 무시해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을 합리화시키게 됩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앞으로 생기는 모든 진노를 능히 피할 수 있는 지혜가 생깁니다. 우리가 평소에 믿음이 좋아도 작은 일이라고 기도하지 않으면, 귀가 닫혀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안 들어옵니다. 그러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면서도 ‘나는 믿음생활 잘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눈앞에 보이는 문제에만 집중해서 인생의 쓴맛을 보지 않으려면,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생각보다 높고, 하나님이 안내하는 길은 우리가 선택하는 길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행복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아무리 작은 문제가 생겨도 기도로 하나님과 반드시 의논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 실패하지 않는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