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어떤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안도와주는 것 같으면 될대로 되라며 포기하고, 시간이 흐르기만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언제까지 응답해달라고 선전포고하고 작정기도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주변에 도움 받을 사람이 없는지 찾아다닙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런 선택을 한 사람들이 평안하고, 행복할까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실망하고, 무슨 일이 생길까 염려하고,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생고생을 합니다. 그럼 어려움 당할 때 무엇을 선택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여호와 앙망하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가치 있는 일을 해서 하나님께 상을 받고, 강한 믿음도 유지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상처도 받지 않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생고생도 안 하는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의 답을 알려면, 독수리가 새 힘을 얻기 위해 뭘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독수리는 새 힘을 얻기 위해, 여러 종류의 오물이 묻어서 더러워지고 무거워진 깃털을 다 떼어 내고, 깨끗하고 가벼운 깃털로 바꾸는 털갈이를 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를 앙망한다는 건, 먼저 영혼을 더럽히고 무겁게 만드는 것들을 제거한다는 뜻이지요. 의도적으로 짓는 죄와 모르고 짓는 죄, 버림받고, 학대 당하고, 배신 당하고, 무시 당하고, 인정받지 못해서 생긴 상처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마음과 작은 머리로 계산하는 논리적인 판단을 영혼에서 떼내는 겁니다.
그런 다음, 새 깃털을 만드는 것처럼, 강하고 능력 있는 새 영혼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 단단히 묶여있는 겁니다. 아무리 어렵고 고생스런 상황이 생겨도, 포기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앞으로 할 일을 기대하며,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최선을 다해 주어진 일들을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앙망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원어 카바가 단단히 묶다, 기대하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어려움을 당할 때, 여호와 앙망하기를 선택하면, 반드시 독수리처럼 새 힘을 얻고 행복해집니다. 와이파이(Wi-Fi)는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통신망을 말합니다.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와이파이가 되는 지역, 즉 와이파이존에 있어야, 카톡도 하고, 인터넷도 할 수 있습니다. 영적 세계에도 와이파이존이 존재합니다. 영적 와이파이존에 들어가는 영적 상태에 있어야, 독수리 같이 새 힘을 얻어서 능력 있게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영적 와이파이존에 들어가서 복을 받고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죄와 상처와 비교하는 마음과 논리적인 판단을 영혼에서 다 떼내고, 하나님께 단단히 묶여 있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영적 와이파이가 안되는 상태 즉 예수 믿어도 꽝 같은 인생, 아프고 손해보는 인생을 계속 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죄와 상처와 비교하는 마음과 논리적인 판단에 휘둘려서, 하나님과 대화도 못하고 은혜도 못받는 분리된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소원을 좋은 것으로 만족시켜주고, 새 힘을 줘서 우리를 독수리 같이 새롭게 변화시키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우리가 어렵고, 답답한 일을 당할 때 못도와주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새 힘을 얻고, 복을 받는 영적 와이파이존 안으로 안들어가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여호와 앙망하기를 선택해서, 즉 영적 와이파이존으로 들어가서, 새 힘을 얻고, 능력 있게, 행복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