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 서로 이렇게 부르세요 -호징 문제 ”
사람들의 모임마다 서로 부르는 호칭이 있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은 ‘형님’이라고 부르고, 동네 이웃 아주머니들도 ‘형님’으로 종종 호칭합니다. 친구들은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회사나 직장에서는 이름이나 회사의 칙책이 호칭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된 우리는 교회 안에서 어떻게 서로를 호칭해야 할까요?
먼저 교회에서는 직분자들을 호칭시 존중하는 언어와 태도로 불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목사!, 김장로! 박집사!’ 라고 부르지 마시고,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등’ 존칭을 사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 직분을 받지 않은 분들을 부를 때는, ‘아무개씨, 아무개 엄마, 자기, 야, 언니, 오빠, 동생!’이라고 부르지 마시고, ‘성도님, 형제님, 자매님’이라고 부르셔야 합니다. 교회에서의 호칭은 세상에서의 호칭과는 다른 호칭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가? 싫어하는 사람인가? 부자인가? 가난한가? 나이가 어린가? 많은가? 세상에서 출세한 사람인가? 별볼일없는 사람인가? 남자인가? 여자인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적 조건에 맞춰 상대방을 부르지 않습니다.
오직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된, 자매된 존재인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사람인가?"가 우리 앞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시각으로 내 곁에 성도들을 돌아보고, 존중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부르며 호칭하는 것이 귀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세상에서는 무시하며 부르고, 대충 부르고,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는 것으로 자기만족을 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누리는 자기만족을 거부하고 오직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거기서 만족함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고, 주 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되었다는 많은 말씀을 우리는 듣고 말하곤 합니다. 이 말씀들이 단순히 우리의 입술에만 있는 형식적이 고백이 아니라, 성도들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으로 부르는 호칭이 되어지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 존칭과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서로를 부르려면, 항상 밝은 표정으로 불러야 합니다. 온갖 인상을 다 써 가며 부르지 마시고, 내가 지을 수 있는 최고의 미소와 사랑스런 얼굴을 하면서 옆에 있는 분들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럼, 연습 한번 해 봅시다. 옆에 있는 분에게 다가가 인사해 봅시다.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성도님, 형제님, 자매님, 사랑합니다.’ 호칭에도 은혜가 임합니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을 통해서도 은혜를 경험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