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어느 시골교회 옆에 행복하게 사는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폐결핵 3기
진단을 받았답니다. 병때문에 고통받던 남편은 아내가 아무리 잘해줘도 화를 내며 아내에게 상처를 줬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렸답니다. 소식을 들은 교회 여전도사님이 매일 이 집을 찾아가서 청소도 해주고, 밥도 차려줬답니다. 남편이 고마워했을까요? 안했습니다. 전도사님을 향해 남편은 ‘가식떨지 마라. 예수쟁이들은 밥맛이다’고 막말을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편이 전도사님에게 자기가 토해낸 피가 묻은 사과를 먹으라 했답니다. 사과를 먹을 사람 손들어보십시오.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은 감사하다고 남편에게 인사하고, 사과를 씻지도 않고 그대로 먹었답니다. 전도사님이 폐결핵에
걸렸을까요? 안걸렸습니다. 폐결핵에 걸린 남편은 죽었을까요? 사과 먹는 전도사님을 본 그 남편은
펑펑 울면서 전도사님께 용서를 빌고 예수를 믿었답니다. 그때 이후로 남편은 폐결핵이 기적처럼 나아서, 교회의 일꾼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도사님의 사랑이 그 남편의 병도 고치고 교회에도 큰 유익을 준 Win-Win 기회를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피묻은 사과를 먹으라는 요구까지 안 합니다. 단지 지금 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어도 먼저 사랑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내가 합력해서 선이 이뤄지는 윈윈기적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합니다. 나를 아프게 만들고 억울하게 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윈윈기회가
내 옆에 있다는 뜻입니다. 옆사람에게 말해보세요. “우리가 먼저 뜨겁게 사랑해봅시다.” 2017년이 가기 전에 윈윈기회를 얻어 가정도, 교회도 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