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아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생각하며 쓴 시입니다.
가장 받고 싶은 상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 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 상, 점심 상, 저녁 상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 가득 담을 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 (상)
얼굴을 한자로 상이라고 합니다. 엄마의 얼굴과 상을 연관시킨 아이의 창의력이 훌륭하죠?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당연하게 받았던 밥상도,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안타까움과
후회로 바뀝니다. 현재 부모님이 살아계신 분들은 부모님께 치사랑을 할수 있는 행운의 사람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경외하듯 부모님을 경외해서 안타까움과 후회대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만약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면, 과거에 부모님을 경홀히 여긴 실수와 죄를 회개하십시오. 그런 다음 하나님을 경외하듯 주변의 부모님들을 경외하며 섬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늘에 계신 부모님도 기뻐하시고 하나님도
기뻐하시면서 땅의 기름진 복, 하늘의 신령한
복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가장 기뻐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만큼, 우리가 부모를 경외하는 걸 기뻐하십니다. 옆 사람에게 말해라. 오늘부터
치사랑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