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게 무슨 뜻일까? 옷은 그 사람의 삶과 같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나타내야 한다’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나요? 먼저, 우리는 죄인된 우리를
조건 없이 구원하기 위해 화목제물이 되신 하나님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은혜에 늘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세상적인 언행을 조심하려는 노력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죄를 지을 때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을 의지해서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 거다.
나아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 내가 원하는
일’에 우리의 마음과 시간을 다
빼앗기지 않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선한 일을 하는 거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선한 일이 뭐냐고?
자신의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는 거다. 즉, 세상에서 잘살아보겠다고
양심도 팔고, 믿음도
버리고, 의리마저 내팽개치는 파렴치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서는 안 되는 거다.
세속적인 농담을 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거다.
이유 따지지 않고 손익 계산도 하지 않고, 주변의 어렵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조용히 도와주는 거다.
이웃의 연약함을 보고 모른 채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나의 것으로 여기며 함께 보듬어 가는 것이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줄 때, 자기가 잘해서 일이 잘 풀렸다고 자랑하거나 교만치 않고, 부족한 자신을 통해서 역사한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사람들 앞에 겸손히 증거하는 거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정하는 아름다운 삶과 믿음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사는 거다. 할렐루야.
딛3:8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는 믿음의 베이직에 이르기만 하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주변 사람들이 우리 삶을 통해 예수님을 발견하고 구원 받는 믿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도록 분명히 도와 줄 거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예수그리스도로
옷 입고 육신의 일을 위해 헛수고하지 않는 수준까지 믿음을 끌어 올려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