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3:10-13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 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 보도다”
우리가 지구 종말을 대비해 아무리 좋은 장비들과
음식을 준비한다고 해도, 일년 아니 한 달도 버티기 힘들 것이다. 언젠가는
늙거나 병들어서 죽게 될 것이다. 정말 살고 싶다면, 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집을 약속하신 하나님을 붙잡아야 한다. 믿을 수 없는 소문에 귀를 쫑긋 세우지 말고, 단 한 글자도 이뤄지지 않는 것이 없는 성경
말씀을 확실히 믿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세상 모든 것은 다 양보하고 모자라게 살아도, 믿음 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믿음 자급자족 유형’이 되길 축원한다. 마지막으로, 조건부 종말 예언에 대한 남유다 백성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25절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라”
남유다 백성들은 아몬을 죽인 신복들을 다 죽이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세운다. 성경주석학자 Barker에 따르면, 이 백성들은 ‘다윗 왕조의 회복을
갈망하는 사람들,’ 즉 소금언약을 기억하고 남유다를 멸망에서 지키려고
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당시 나이가 8살 밖에 되지 않았던 요아스를 왕으로 세워서라도 하나님의 조건부 종말 예언을 지키려고 한 것이다.
34:1절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그 결과, 남유다는 망하지
않고 다윗 자손인 요시야에
의해 남유다 창건이래로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펼쳐지게 된다. 남유다 종말이 눈앞에 다가오고,
8살된 어린 왕을 세우는 것이 무모한 것처럼 그들에게 보였지만, 하나님의 소금언약을
믿고 본질로 돌아가니까,
나라가 살아남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오늘날로 말하면, 남유다 백성들은 종말에 대한 소문들이 들리고 개인적인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는지를 찾는 사람들이다. 주변상황이나 개인적인 상태가 최악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개인뿐 만이 아니라
그가 속해 있는 공동체까지 살리는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이스라엘을
위해 온 삶을 드린 사무엘을 본받아 일명 ‘사무엘 유형’이라 부른다.
삼상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성도 여러분. 앞으로 세상이 흉용해지고
여러 가지 소문이 들려와도 불안해 하지 마라. 우리들 중 한 명이 하나님의 음성에 제대로 반응하기 만하면, 우리도 살고 우리 가족과 공동체도 사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
저와 여러분은 ‘스피노자 유형, 자급자족 유형,
사무엘 유형’ 세가지 중에 현재
어디에 해당될까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를 없애고 영적으로 투명한 유리가 되기만 하면,
종말을 이기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우릴 통해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기 전에
현재 우리의 영적 상태를 check 하자. 그리고 종말을 대처하는 ‘깨어있는 스피노자 형’, ‘믿음 자급자족 형’,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무엘 형’의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어 천국에 꼭 입성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