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로 부활을 믿는다면, 안식일 다음 날인 일요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정성껏 초실절 제사를 드렸던 것처럼,
예수님이 부활한 주일에 우리는 하나님께 온 마음으로 첫 열매 데이 예배를 드려야 한다.
첫 열매 데이 예배가 어떤 예배냐구?
레23:12-13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번제같은
예배다. 번제는
집에서 소중히 기르던 가축에게 살면서 지은 죄를 다 뒤집어씌워 죽인
다음, 가축 전체를 불에 태워서 향기로운 냄새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제사다. 이
때는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제물 위에 쏟아붓고 태우는 전제로 번제를 드린다. 전제는 제사가 아니라,
번제물 위에 포도주를 뿌리는 의식이다.
그러므로 부활절마다 성도는, 구약 백성들이 일년 된 숫양으로 초실절 번제를 포도주 붓는 전제로
드렸던 것처럼, 일년 동안 지은 죄를 예수님 피로 용서받는 회개예배를 드려야한다. 숫양 전체를 태워 향기로운 냄새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처럼, 온 몸을 바쳐 하나님께 충성하겠다고 결단하는 헌신예배를 드려야 한다.
레23: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두번째는 소제같은 예배다. 소제는 첫열매인 보리를 고운 가루로 빻은 다음 불에 태워 냄새를
하나님께 선물로 올리는 제사다. 그래서 소제의 히브리어는 선물이라는 뜻의 민하다. 초실절 첫 열매는 누구를 상징하나? 생명의 떡인 말씀으로 세상에 온 예수님을 상징한다.
그러니까 소제같은
예배는 말씀의 능력으로 살았던
경험들을 하나님께 선물로 올려드리는 예배를 상징하는 거다.
그러므로 부활절마다 성도는, 일년동안 생명의 말씀이 주는 영적 에너지를 받아서,
능력있게 살았던 경험들을 하나님께 선물로 올려드리는 감사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래야
부활하는 날까지, 우리를 천국 문 앞에서 변호해주고, 구원해 줄 예수님을
사탄에게 도둑 맞지 않고, 우리 영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천국은 자기 안에 계신 예수님을 도둑질 당하지 않고,
잘 지킨 사람들만 들어가는 곳이다. 우리 모두 매년 부활절마다 회개와 헌신과 감사가 어우러진 첫
열매 Day
예배를 진지하게 드리며 예수님을 지켜내서, 부활의 날에 당당하게 천국에 들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