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갈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힘 없고 병들고 가난한 이웃을 존중하고 돌보는 마음이 있다. 하나님께 받은 물질과 에너지와 시간을 이웃들과 나누며 사는 기쁨을 느끼며 서로를 격려하며
살게 되어 있다. 제 설명이 사실인지 확인해볼까?
5절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빨리 돌무화과나무에서 내려오라고 명령한 뒤에 뭐라고 말씀했나? ‘오늘은 너의 집에서 지내야겠다’고 말씀했다. 한글만 보면 별다른 뜻 없이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가겠다고 한 것 같다. 그런데 영어 성경을 볼까?
예수님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조동사 must를 사용하면서 삭개오
집에 반드시 가야겠다고 말씀한다. 왜 그랬을까? 여리고에서 알아주는 부자
삭개오의 집은 돌무화과나무가 상징하는 목자들의 비참한 삶과
완전 대조되는 호화로운 곳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믿음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고
사는 삭개오에게 그의 집을 보여 주면서 그가 하나님은
믿지만 정작 ‘가난한 이웃들을 사랑하라’는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하는 자신의 이기적인 삶을 그가 깨닫게 해주려고 했던 거다. 구원받는 진짜 믿음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이라는 걸 가르치려고 했던 거다.
삭개오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달았을까? 물론이다.
그래서 삭개오는 집에 들어오자 마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사람들을 속여서 번 돈은 4배로 갚겠다’고 고백한 거다. 예수님은 그의 이 고백을 진짜 믿음으로 인정하시고 ‘오늘 삭개오
집이 구원을 받았다’고 선포한 거다.
9-1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우리는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고 정말 구원받았나? 아멘. 아멘 했죠?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듯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나? 우리 몸을 살피고 관리하듯 이웃을 살피고 돌보고 있나? 그렇다면,
우리는 구원받은 사람이 맞다.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히 살 하나님의 자녀가 맞다.
하지만 ‘나만 편하게 살면 된다. 내 가족만 살피고 돌보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면 우리는 삭개오처럼 믿음을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마음의 주인 자리를
예수님께 내놓지 않고 자신이 주인이 되어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은 구원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우리가 진짜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다면, 이웃을 모른척하고 무시해서 예수님을 근심시키지 못한다.
고의적으로 이웃에 가슴 아픈 일을 해서 예수님을 눈물 흘리게 만들 수 없다.
고전6:19-20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갈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께 주인 자리를 내놓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예수님이
기뻐하는 착한 일을 하려는 마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예수님 손에 자기 손을 포개고 예수님 발에 자기 발을 포개어
예수님이 하는 일에 토달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님과 함께
일을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받는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가져야 하는 한 가지 중요한 마음은 바로 ‘이웃 사랑’이다. 이웃 사랑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구원받은 사람에게 반드시 나타나는 중요한 믿음의 증거이다.
갈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가?
아내, 남편, 자녀, 부모, 형제와 같은 사랑하는 가족? 아니면 교회 안에
믿음의 식구들? 아니면 직장이나 일터에서의 동료, 직원들?
모두가 다 우리의 이웃이 맞다.
요즘 이들을 향한 이웃 사랑을
혹 잃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나?그렇다면,
‘돌무화과나무에서 빨리 내려오라’고 외치는 예수님의
음성에 빨리
순종하자. 예수님과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 보자. 아멘.
옆 사람에게, 이렇게 말해라. “제가 먼저 당신을 사랑할게요.” 할렐루야. 우리 모두 서로 먼저 사랑해서, 구원도 얻고, 복도 얻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복한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