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마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렸는데도, 믿음이 흔들리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는 기도를 충분히 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은혜와 복을 받으려면, 교회에 오자마자 살면서 지은 모든 죄를 반드시 회개부터 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제사 드릴 사람이 가축만 죽이면 제사가 끝날까?
아니다. 이제부터, 제사장이 본격적으로 제사를
드린다. 제사장은, 물두멍에 손과 제물을 깨끗이 씻고 성소로 들어간다.
성소에서 제사장은 분향단에 향을 피우고, 떡 상에 떡을 바꾸고 등대에 올리브 기름을
채운다. 그런 다음, 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까? 안들어간다.
왜냐하면, 거룩한
몸과 영혼을 안가지고 하나님이 임재하는 지성소에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지성소는 1년에
1번 대제사장만 완벽하게 거룩한 몸과 영혼을 만든 다음 들어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까지,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성소에도 못들어갔고,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도 없었다.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자마자 지성소를 가리고 있던 휘장이
반으로 찢어졌다. 이때부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지성소까지 들어가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
교회 안에 들어가서 앉아있기만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냐고? 아니다.
제사장이, 성소와 지성소에서 하나님이 시킨 일과 봉사를 했던 것처럼 모든 예배 순서에 직접 참여하고, 교회를 위해서 헌신해야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예수님 피로 세워진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하나님이 주는 은혜와 복을 충만하게 받고 평안하게 능력 있게 살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사느라 얼마나 피곤하고 바쁜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교회 와서 예배드려라. 교회에 와서 내가 기뻐하는 봉사를 하라고 말씀하는 이유는, 우리를 귀찮게 만들고 고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배자가 되라고 말씀하는 이유는 교회가 우리 영혼을 살리고, 교회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은혜와 복을 전달하는
통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