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는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
청소년들을 모아 훈련시키는 화랑이라는
군사조직이 있었다. 김유신은 화랑일 때 술을 좋아했고, 천관이라는 기생과
자주 어울렸다. 김유신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유신이에게 술을 멀리하고,
천관을 만나지 말라고 부탁했다.
김유신은 엄마의 부탁에 순종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김유신은 또 술을 마시고 말을 탔다. 말은
김유신이 술만 마시면 가는 곳으로 갔다. 어디였을까? 기생 천관의 집. 똑똑한 말이죠? 그런데 김유신은 칼로 말을 죽여버렸다. 김유신은 좋아하는 똑똑한 말을
죽여서라도 나쁜 습관을 끊어낸 거다.
하나님과 이웃 사랑하는 마음 없이 종교생활하는 것이, 좋은 습관일까? 나쁜 습관이다. 나쁜 습관을 끊어 내려면 습관으로 굳어진 게으름과 방탕함과 이기심을
끊어 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김유신처럼 강력한 결단력이 없죠?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십자가
사랑이 마음을 지키도록, 찬양과 말씀과 기도를 쉬지 말라고 말씀한 거다.
십자가 사랑이 마음에 있으면
나쁜 습관이 쫓겨나가고 믿음이 안 상하기 때문이다. 옆사람에게, 말해라. “혹시 믿음이 상했습니까? 십자가 사랑으로 마음을 관리해서 믿음을 싱싱하게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