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8:13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우리도 유다와 이스라엘 족속처럼 죄와 허물로 죽었던 지옥에 떨어질 죄인들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가게 됐다. 내가 잘 나고
믿음이 좋아서 하나님 은혜 안에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이유 안따지고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은혜 안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괴롭히는 악인들이 하나님이 베푼 은혜를 누린다고 해서 하나님을 원망하면 안된다.
심지어 하나님이 우리가 원수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우리에게 손해를 보고
희생하라고 말씀해도 이유 따지지 말고 순종해야 한다.(손양원목사)
그는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병자들을 보던 해인 1948년 10월 19일 여수·순천 사건 당시 반란군인 안재선이라는 사람이 친미, 예수쟁이란 이유로 그의 두 아들인 손동인과
손동신을 총살하였다.
그러나 손양원 목사는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이었던 안재선이 체포되어 사형을 받게 되는 것을 알고 안재선을
용서해 줄 것을 요구하며 또 구타를 금하게 하고 그 사람을 자신의 아들을 삼겠다고 하며 적극적으로 구명활동을 하여 결국 그를 살려서 자신의 아들로
입적하여 가족으로 함께 살도록 하였다.
이런 극적인 반전을 손양원 목사의 딸 손동희 권사도 그녀의 아버지를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후에는
사랑과 용서를 이해하게 되었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요구하는 것일까?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이 기뻐하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고, 그 일에 순종하는 우리에게는 합당한
복을 주는 분이기 때문이다.
빌2:13-14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이 하나님께 은혜 받는 걸 보면
우리가 힘들다는 걸 하나님이 모를까? 안다. 우릴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 손해를 보고 희생하는 게 어렵다는 걸 하나님이
모를까? 안다. 심지어 하나님은, 우리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라고 시킬 때 차근차근 이해부터 안시키고
순종부터 하라고 요구할 때가 있다.
하나님이 나에게만
억울해도 희생하라고 하고 견디기 힘든 고난도 겪게 만드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나님이 왜 이런 고난을 우리에게 주는지 아나?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제자로 인정해 주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기쁘게 살면서 합당한 상을 받고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복을 받도록 해 주기 위해서인 것이다.
벧전4: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담아 거룩한 자녀로 창조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당신의 목숨처럼
사랑하는 아버지다. 아무리 자식이 부모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도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없듯이,
아무리 인간이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도, 하나님은 인간을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들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천국에서 영원히 당신과
함께 사는 걸 더 원한다. 아멘. 그러니 지금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이 혹 멀쩡하게 잘 살아도 힘들어하거나 그 때문에 괜히
괴로워하지 말자.
이럴 때는 수시로 죄짓고 하나님을
실망시키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자. 하나님이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줘도 억울하다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에게 베풀어준 은혜에만 집중하며 감사해 보자.
하나님이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에게 믿음을 주려고, 우리에게 손해보고 희생하라고 요구해도 순종부터 해보자.
그러면 당신이 기뻐하는 일에 순종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고 우리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줄 거다. 이게 아버지의 마음이다.
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부모 자녀간, 형제간에도 혹 갈등과 아픔이 있다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에 귀 기울여 보자. 특별히 부모 형제 가운데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분이 계시다면 우리가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먼저 용서하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