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지키는 무기
심리학적으로 정신력이 강하면 어려움을 이기며 성공적인 인생을 살 확률이
높단다. 하지만 아무리 정신력이 강해도 영혼을 지키는 무기가 없으면 실패하는 인생이 되고 반대로 아무리 정신력이 약해도 영혼을 지키는 무기만 있으면 성공하는 인생이 된단다. 그럼, 영혼을 지키는 무기가 뭘까? 욥의 이야기를
통해 찾아보자. 욥기는 사탄의
시험에 무너져서 위기에 처한 욥을,
하나님이 말씀으로 건져주면서, 욥같이 정신력이 강해서 경건하게 사는
사람도 영혼을 지키는 무기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가르치기 위해 기록되었다. 즉, ‘인간은 단 한명도 예외없이 사탄의 시험을
계속 받으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 욥처럼 아무리 믿음생활을 잘해왔어도, 영혼을 지키는 무기를 갖고 있어야 믿음을 지키고 성공하는
인생이 된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사탄은 예수
믿는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해, 굶주린 사자처럼 우리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다. 어떤 무기를 준비해야 이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지킬 수 있을까? 다음
말씀을 이해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욥42:13-15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욥은 회개한 뒤에 하나님께 이전과 똑같이 아들 7명,
딸 3명을
선물받았다. 그러나 이전과의 차이점은
딸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어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욥이 세 딸 이름을 부를 때마다 본인의 연약함을 깨닫고, 사탄의 시험을
이기는 영혼의 무기를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그럼 세 딸 이름이 상징하는 영혼을 지키는 무기가 뭘까? 첫째 딸 이름이 뭔가? 여미마. 여미마는, 비둘기란 뜻이다. 비둘기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성령을 상징한다. ‘어떤 고난과 시험을 당해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까지,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원망하지
말고, 입을 닫고 기다려라. 그래야 하나님이 고난과 시험을 이기게 도와주고 은혜의 선물도 준다’는 걸 깨닫게 만드는 이름이 여미마이다. 둘째 딸 이름이
뭔가? 긋시아. 긋시아는, 계피향기란 뜻이다. 계피향기도 유향처럼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이 만나는 기도를 상징한다. 욥기를 읽어보면, 욥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그와 자녀들이
지은 죄를 용서해달라고 부탁하는 기도를 했다. 또, 사탄이 시험했을 때도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말하는 기도를 했다. 욥은 하나님께 그가 하고 싶은 말을 기도로 한
거다.
그런데, 욥이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는지 듣는 기도를
했다는 기록이 있나? 없다. 그러니까 욥은 하나님과 대화한 게 아니라 들어왔던 율법에 따라,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말하는 기도만 한 거다. 이런
기도만 하면 시험받을 때 무너지고, 실패하는 인생이 된다는 진리를 욥이 깨달은 거다. 우리
영혼을 지키고 성공하는 인생으로 만들어주는 무기는, 긋시아가 상징하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깊이 있게 대화하는 기도다. 셋째 딸 이름이 뭔가?
게렌합북. 게렌합북은 여자들이 눈화장할 때 쓰는 검은 가루를 넣는 보관함 이름이다. 욥이 살던 시대는 이 검은 가루가 사탄을 물리쳐 준다고 믿었다. 성경은 무엇이 사탄을 물리쳐준다고 기록하고 있나? 하나님 말씀. 그래서 게렌합북은 사탄을 물리쳐주는 하나님 말씀이 들어있는 성경을 상징한다. 욥은 아내가 저주하고 믿었던 친구들이 정죄할 때, 사탄이 그들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못깨닫고, 말씀대로 반응하지 못한 실수를 기억했을 거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예수 믿는 성도들이 살기에 너무나도 악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손에서 놓는 순간부터
우리는 사탄의 밥이 될 수밖에 없다. 사탄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무기는, 게렌합북이 상징하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이다. 평소에 말씀을 깊이있게 배워서 기억하고
말씀이 시키는대로 순종해야, 고난을
당하거나 시험을 당할 때 넉넉히 이겨내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말씀의 검을 항상 예리하게 준비해놓고, 능력있게 세상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