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문을 빛내는 사람
예수님은 발리델비아 교회 성도들이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을 지키며 예수님을 배신하지않았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과 예수님의 새이름과 새예루살렘의 이름을 새겨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세 가지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첫째, 힘이 없고 능력 없다고 무시하던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사람이라고 인정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욕하던 사람들이 발 앞에 엎드려 절하면서, ‘나도 예수믿고 너처럼 복 받고
싶다’고 고백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문제에 문제가 겹쳐서 일어날 힘조차 없어도, 끝까지 말씀을 믿고
인내하면, 예수님이 모든 시험을 이기게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심판날에
모든 사람들이 환난을 당하고 시험을 당해도,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예수님 손에 안겨 환난을 면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 사는 것도 힘들고, 교회를 섬기는 것도 힘들어서 떠나버리고 싶어도 끝까지 유혹을 뿌리치고 이기면,
예수님이 그들을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힘과 능력이 없어도
교회를 든든하게 지키는 기둥같은 일군이 되어, 예수님 이름을 빛내게 해주시겠다고 말입니다. 천국에서 빛난 면류관을 받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해주신다고 말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런
복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도 역시 빌라델비아 성도들처럼 작은 능력을 가졌지만 말씀을
지키며 예수님을 끝까지 배신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이 당한 것처럼, 우리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당해서 고생하고 손해 볼 때가 있을 것입니다.
2번이나 지진을 당한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처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문제가
겹쳐서, 인생의 바닥에 내동냉이쳐진 것같은 상황에 빠질 때가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계속 고통을 당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위로를 줘야할 교회까지 힘이 없고, 능력이 없어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교육시키고 싶은데 부족한 교회교육이 마음에 안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예배만 참석하고 집에 가고 싶은데 교회봉사를 해야 하고, 돈이
없는데 헌금까지 해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고 뭐고 다 던져버리고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교회를 멀리하고 도망치면 어떻게 될까요?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받은 큰 상을 우리는 못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믿어도 별수 없구나, 기독교는 가짜 종교구나’라고 광고하는 사탄의 도구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처럼 내일 일을 미리 염려하지 않고, 오늘 하루를 담대하게 살면 어떻게 될까요? 나도 힘들지만, 어려운 교회 식구들을 도우면서 함께 견뎌내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이 정한 때에, 하나님이 약속한 복을 반드시
받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고생스럽고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아도 믿음으로 하루하루 인내하면, 하나님이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게 보호해주십니다. 천국 가는 날까지 우리 영혼을 안전하게 지켜주십니다. 우리를 열린
복음의 문을 빛내는 사람들로 삼아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이유는, 우리가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살게 도와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세상사람들이
구원받은 우리가 사는 모습을 보고 천국과 지옥이 정말로 있구나, 예수믿으면 고난 당해도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인생을 책임지는구나. 그래서 소망이 생기는구나, 예수 믿으면
힘이 없고 능력이 없어도 사랑하며 도와주는 교회식구들을 얻게 되는구나’라고 깨닫게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믿으면 우리가 잘못하지 않아도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아도 우리 믿음을 업그레이드시키려고 하나님이 우리를 고난 속에 쳐박아놓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원망을 쏟아내면서 피하지 말고, 빌라델비아교회
성도처럼 하루하루 인내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정한 때가 됐을 때, 기뻐하고 감사할 놀라운 상을 받게 됩니다. 인생이 꼬일때는 힘없고
능력없는 자신의 모습만 보입니다. 하지만 꼬인 인생을 믿음으로 보면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손이 보이고, 믿음을 지킨 후에 받을 복과 상이 보입니다. 미련하고 약한 우리를
선택해서 열린 문을 빛내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보입니다. 어쩔수 없는 환경만 쳐다보며, 실망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믿음의 눈으로 인생을 보고
하루하루 믿음을 지키며 살아서 열린 문을 빛내는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