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여러분에게 값비싼 보석을 선물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왠만한 사건이 터져도 행복해하고, 누가 안시켜도 보석을 매일 꺼내서 관리할 겁니다. 누가 싸구려 인조 보석을 선물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잠깐 신기하게 쳐다본 다음, 관심도 안가질 겁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물건이 가진 가치에 따라,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보석인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감사하고 찬양해도 모자랄만큼 존귀하고 아름다운 하나님 아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값비싼 보석 다루듯이 소중하게 섬기지 않고, 싸구려 인조 보석을 다루듯 가볍게 믿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의 진짜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진짜 가치는, 예수님이 죽는 날까지 우리가 짓는 죄를 용서해준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구원 받을 때, 딱 한번만 죄를 용서해주는 분이 아닙니다. 구원 받은 후에도 수시로 죄를 짓고 용서해달라고 비는 뻔뻔한 우리를 끝까지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불쌍하게 여기면서 용서해주는 분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우리가 짓는 많은 죄들을 그냥 내버려두고 영혼을 깨끗하게 안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세상 모든 사람들 영혼이 죄에 찌들어서, 세상은 사악한 일들이 끊임 없이 터지는 공포의 공간이 될 겁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불안해 하고, 욕심 때문에 죄를 짓고, 불만족을 느끼면서 살 겁니다. 그러니까 예수 믿고 구원 받은 후에도 쉬지 말고 회개하라는 하나님 명령은, 우리의 자유를 옭아매는 족쇄가 아니라, 천국 가는 날까지 우리 영혼을 지켜주고, 우리가 평안하게 살게 도와주는 예수님의 사랑 표현인 겁니다.
예수님의 진짜 가치는, 예수님이 100%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 아들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은 성경 예언대로 돌아가셨고, 사흘 만에 부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이 부활했음도 증명했습니다. 이제 남은 예언은 예수님이 세상에 다시 와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산 진짜 성도와 자기가 주인이 되어 멋대로 산 사이비 성도를 심판하는 것뿐입니다.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예수님은 반드시 세상을 심판하러 다시 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천국에 갈 날을 기다리며,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믿음을 못지키게 막는 일과 인간 관계는 정리하고, 좀 부족하고 불편해도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현재 상황이 아무리 좋고 편해도 예수님이 말씀하면 다 포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항상 말씀으로 영혼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가치가 없어 보일 수도 있는 경건한 삶이 세상 끝날 심판대 앞에서는 영원한 죽음과 영원한 생명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걸 보게 될 겁니다.
예수님의 진짜 가치는, 예수님이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분이라는 겁니다.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해준 예수님은, 우리 인생도 책임지고 돌봐줍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고, 연약한 부분을 강하게 만들어주고, 병도 고쳐줍니다. 예수님 때문에 고난받으면 그 고난에 합당한 은혜와 복을 주고, 예수님 때문에 손해보면 손해 본 것보다 더 큰 은혜와 복으로 갚아줍니다.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예수님의 진짜 가치는, 어려움을 당할 때 빛을 발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예전에 받았던 은혜를 떠올리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