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활
“예수의 체포와 심문, 처형에 대해 가이사에게 보낸 빌라도 보고서”에 의하면 빌라도는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는 전 과정을 보고 들은 후에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런데
빌라도는 예수님이 돌아가신지 7년 후에, 유배지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자살했다고 한다. 이상하지 않나? 빌라도는,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결론내렸고,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인정까지 했다. 그런데 왜 빌라도는 예수믿는 성도가 되지 않고, 자살을 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알려면, 예수님이
왜 부활했는지 알아야 한다. 그것은 예수를 믿고 의인이 된 사람은 부활해서 천국으로 가고, 예수를 안믿고 악인으로 인생을
끝낸 사람은 부활해서 지옥에 간다는 진리를 알려주기 위해서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고, 또
부활했다고 인정했지만 자신도 예수님처럼 부활해서 심판받는다는 진리는 안믿었던 것이다. 아무리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100% 믿어도 내가 부활한다고 안믿으면 빌라도처럼 소망 없는 사람이 된다. 내가 부활해서 심판대 앞에 선다고
안믿으면, 빌라도처럼 세상문제에
휩쓸려서 불행하게 살다가 허무하게 인생을 끝낼 가능성이 클 것이다.
우리 중에는 빌라도처럼
예수님 부활만 인정하고, 자신의 부활을 안믿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그럼, 나도 예수님처럼
부활한다는 믿음을 가지면, 삶에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 예수님 동생, 야고보의 인생을
따라가보자. 야고보는 예수님
바로 밑의 동생으로 예수님이 자신보다 남을 더 사랑하고 섬기는 훌륭한 형이라고만 생각했다. 예수님이
메시아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수 형님이 30살쯤부터
집을 나가서, ‘나는 하나님 아들이다. 메시아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게 아닌가! 야고보는 형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야고보는 형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판도 했다. 그런데 어느날, 예수 형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다는 소문을 듣는다.
야고보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을 찾아갔을까? 안갔다. 왜? 야고보는 30살 후부터 집을 떠난 예수 형님을 배신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이 죽은지 3일만에 부활했다는 소문이 들린다. 야고보는 예수 형님의 제자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활한 예수 형님이 자신에게 나타난 게 아닌가! 부활한 예수님을 본 야고보는, 형에 대한 미안함과 하나님 아들 예수님을 함부로 대했기 때문에, 벌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을 거다. 그러던 중에 야고보는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고 회개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는다’는 복음을 듣는다.
부활한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갈 때, 천사들이 ‘예수님은 반드시 세상에 다시 온다’고 예언했다는 소식도 듣는다. 또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나를 믿고 회개해서 선한일을 하면 나처럼 부활해서 천국에 들어간다’. 반대로 ‘나를 안믿고 악한 일을 계속하면 나처럼 부활하지만 심판받는다’고
말씀하셨다는 소식도 듣는다.
이 후로 야고보는, 그도 예수님처럼 부활해서 천국에 들어간다는 믿음을 가진다. 그러자 어떤 일이 생겼을까? 야고보가 구원 받고, 예수님처럼 부활해서 천국에 들어갈 하나님 자녀가 됐다는 증거로 성령님이 야고보에게 들어온다.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삶이 어떻게 변할까?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라, 부활해서 천국에 간다는 소망이 생긴다. 그래서 세상에서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문제를
만나도 인생이 다 끝난 것처럼 절망하지 않는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성령님이 선한 길로
인도해준다고 믿고 인내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게 된다.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또 삶이 어떻게 변할까?
모든 상황을 자기가 마음대로 판단하지 않고, 성령님께 묻고 순종하는 기도의 사람이
된다. 왜?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과 인간을 가장 잘아는
분이 하나님 당신이시고, 하나님의
영, 성령님이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안내한다는 걸
믿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나도 예수님처럼 부활해서 천국에 들어간다’고
믿는 사람은 ‘천국에 있는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믿어진다. 또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는 성령님이 나의 동반자라고 믿어진다. 그래서 작은 일이 터진다고 곧 죽는 것처럼 슬퍼하지 않는다. 일이
좀 꼬여도 힘들다고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복을 받으며 살다가 천국에 가고싶나? 그럼, 예수 부활, 나의 부활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성도가 되자. 예수부활, 나의 부활을 믿고, 낙타무릎이 될 때까지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