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영혼에 묻은 죄를 지우려면 뭐가 필요할까?
예수님이 필요하다. 그것도
반드시 십자가에 못박혀 처참하게 돌아가신 예수님이 필요하다. 좀 이상하지 않나? 왜 사랑하는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고, 이 예수님으로만 우리 영혼에 묻은 죄를 지우라고 했느냐 하는 것이다. 겟세마네의 기도를 통해 알아보자.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
전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만 따로 데리고
기도하러 간다. 예수님이 뭐라고 기도했나? ‘만일 아버지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 ‘나를 살려주면 안 되냐’고 묻고 있는 거다. 이상하지 않나? 더 황당한 건 예수님이 똑같은 기도를
2번이나 더 했다는 거다. 왜 3번이나
살려달라고 기도했을까? 충분히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인간적인 고뇌일 수 있다. 하지만 예수님이 3번 이런 기도를 한 정확한 이유를 알려면, 구약시대
대속죄일에 드리는 제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대속죄일은 대제사장 아론이 1년에 1번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날이다. 대제사장이 하나님을 만나서 뭘
하냐고? 백성들이 일년 동안 지은
죄를 용서받는 기도를 한다.
그래서 이 날을 ‘죄를
용서받는 큰 날’이란 뜻의 대속죄일로
부른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지성소에서 백성들 죄를 용서받는 기도를 드린 것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게세마네 동산에서 백성들 죄를 용서받는 기도를 한 거다. 그러니까
첫번째로 예수님이 한 기도는 이런 거다. “아버지 하나님. 제가 전하는 천국복음을 듣고
제자가 된 사람들을 데려왔습니다. 이들은
회개하고 거룩한 당신의 자녀가 됐습니다. 이들이 지금 깨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백성들 죄를 대신 짊어지고 기도할
제물입니다. 제가 지금
안죽고 천국복음을 계속해서 전해야, 이들처럼 깨어서 기도하는 거룩한 제물이
많아질 겁니다. 그러니 지금
저를 죽이지 말고 백성들 죄를 짊어지고 기도할 사람들을 더 만들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그러나 제가 지금 죽는게 하나님 뜻이라면 저는 기꺼이 죽을 겁니다.”
왜 예수님이 ‘이
잔을 내게서 옮겨주세요’라고 기도했는지 이해되나? 예수님이
두번째엔 뭐라고 기도했을까? 동일한 말씀으로 이렇게 기도했다. “아버지
하나님. 제자들에게 피를 쏟을
정도로 간절하게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기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제는 제자들이 기도하고 있을
겁니다. 제자들을 백성들의 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으로 만들려면 그들을 가르칠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니 지금
저를 죽이지 말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이 기도가 잔을 옮겨달라고 한 두번째 이유이다. 에수님은 세번째로 “제자들을 가르칠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러니
지금 저를 죽이지 말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예수님이 왜
세번이나 기도했는지 이해되나? 세번째 기도를 끝낸 후에도, 제자들은
자고 있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더 가르쳐도, 백성들 죄를 대신 짊어지고 기도하는 제물이 못된다고 확실하게 확인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뭐라고 했나? “이젠 너희들 셋도, 다른 제자들처럼
자고 쉬어라. 내가 직접, 백성들 죄를 짊어지고 안죽으면, 백성들이 죄를 용서받을 방법이 전혀 없구나. 이제는 내가 대속죄일에 바쳐지는 흠없는 양이 되어 죽어야 될 때가 왔다. 나는 죄인의 손에 팔려 죽으러 간다.” 한치의 오차도 없고, 한 글자도 의미 없이 기록되지
않은 성경이, ‘인간들 중에 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씀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셔야만 했다고 말씀한다. 예수님이 못 박힌 처참한 십자가는, 수치와 저주의 상징물이 아니다. 가슴이 젖을 정도로 찐한 예수님의 사랑이다.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하는 예수님의 은혜다.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선물받고 싶나? 그렇다면, 내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고 진심으로 고백하자. 다시는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으려고 힘써
노력하자. 작은 죄를 지어도 처참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부르면서 죄를 지워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자. 그러면
모든 죄에서 해방되어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리면서 살게될 거다. 그러면 거룩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다가, 천국에 들어갈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