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바디 랭귀지
오랜시간동안 다른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남편과 아내는, 서로가 외계인과 함께 사는 것처럼
느낄 때가 참 많습니다. 남편, 아내가 외계인처럼 느껴질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에 따르면 남편이 자기집안을 떠나 아내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게 결혼입니다. 결혼은 남편도, 아내도 완전히 자기집안의 생활방식을 버리고 하나의
새로운 집안을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과정이지요. 따라서 결혼을 했는데도 시집이나 친정문제에 얽매여 산다면
몸은 함께 살고 있어도, 각자 마음은 따로 사는 정신별거상태입니다. 이
정신별거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남편이나 아내가 하는 말이 완전 외계인이 하는 말처럼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많은 부부들이 의사소통을 포기하고 자기생활방식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이혼하는게
찝찝해서 억지로 결혼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따로국밥같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이혼해 버리면 될까요? 하나님은 결혼한 사람에게 이혼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가, 당신의 섭리를 믿고 당신이 짝지어준 가정을 끝까지 지키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믿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혼을 하면 안될까요? 예수믿는 사람은 이혼한 후에 다른 사람과 재혼해도 안될까요?
남편이나 아내가 다른여자나 남자와 바람을 피워도 이혼하면 안될까요? 남편이나 아내가 총으로
협박하거나 폭력을 휘둘러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데도 이혼하면 안될까요? 남편이나 아내가, 상대방이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마구 때리고, 핍박하는데도 이혼하면
안될까요? 이런 경우에도 하나님은, 당신이 맺어준 가정이
깨지는 걸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다가는 영혼이 지옥에 떨어질 것같아서 부득이하게 이혼한다면
하나님도 이해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하나님은 이혼하는 것보다 더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남편이나 아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다른
사람과 결혼해 보려고 이혼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현재의 배우자와 살면 내 인생이 손해보는 것같아서 이혼한다면, 하나님은 이혼을 선택한
사람 인생이 손해보게 만들 것입니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해, 내
꿈이 더 중요해”라고 생각해서 남편이나 아내와 이혼한다면 하나님이 그 꿈을 산산조각 내버릴 것입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내가 말하는대로 안변한다고 이혼한다면, 하나님은
“너는 내가 말하는 대로 왜 안변하냐”고 진노하면서 자비없는
심판을 내릴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말이 안통하는 외국인과 대화해야 할 때,
끝까지 말로 설명하나요? 어차피 안통하는 말을 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기때문에 외국인이 알아 들을 때까지 바디랭귀지를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부사이에도 말이 안통할 때는 인간의 언어로 해결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럴
경우엔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하나님이 시키는 2가지 부부 바디랭귀지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시키는 부부 바디랭귀지가 뭐냐고요? 하나님이 시키는 부부
바디랭귀지 1은,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기본적으로
해야될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외계인처럼 보인다고 아내가 밥도 안차려주고, 말을 걸어도 투명인간 취급하면 안됩니다. 아내 말이 외계인 말처럼
들린다고 남편이 버럭 화를 내고,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든 신경 안쓰고 혼자 집을 뛰쳐나가면 안됩니다. 아무리 죽이고 싶도록 남편과 아내가 미워도, 먹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본권리와 가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 의무는, 지켜줘야 합니다.
아무리 남편과 아내가 꼴보기 싫어도 하나님이 기업으로 준 자녀에게 부모로서 해줘야 할 최소한의 책임은 다해야 합니다.
부부 바디 랭귀지 2는 무엇일까요?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끝까지 봉사는 것입니다. 결혼한 뒤에는 아내의 몸을 누가 주장하나요? 남편. 결혼한 뒤에는 남편의 몸을 누가 주장하나요? 아내. 따라서 결혼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안됩니다. 아내는 남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남편은 아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특별히 남편과 아내가 외계인의 말을 내뱉을 때는, 절대
말로 풀어보려고 덤비면 안됩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이해 안되고 속에 천불이 올라와도 하나님이 좋은걸
주신다고 믿고, 서로에게 끝까지 봉사해야 합니다. 때로는
외계인 언어처럼 느껴지는 남편과 아내 말이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니 남편과 아내가 외계인처럼 보일
때 곧바로 말로 치받아서 싸우지 맙시다. 하나님이 시키는 2가지
부부 바디랭귀지를 계속해 봅시다. 그러면 원수처럼 보이던 남편과 아내가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존귀한 사람이란 걸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소중한 가정도 지키고,
가정이 주는 안식과 평안과 행복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