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름
우리는 어떤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 예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름에는 그 사람의 특징이 조금이라도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예수님의 이름에도 예수님의 특징이 담겨 있을까요? 아가서에 보면
솔로몬이 예수님의 이름이 향기름 같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왜 예수님의 이름을 향기름으로 노래했을까요? 성경에서 기름은 누굴 상징하죠?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향기로운 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 예수님은 향기를 내는 기름인 성령님을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내려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예수님의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향기름인 성령님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향기름이 몸에 부어지는 것처럼 성령의 향기름이 우리 삶에 가득 부어지게 됩니다.
제일 먼저 어떤 성령의 향기름이
부어질까요? 성령님이 오셔서 어떤 일을 하십니까? 성령님은
우리에게 ‘모든 걸 가르쳐주십니다. 또한 예수님이 가르친
모든 말씀이 생각나게 도와주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성령님이 모든 걸 가르쳐주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말씀도
생각나게 도와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러운 인간의 냄새가 나는 삶을 살지 않고, 예수 믿는 사람의 거룩한 향기가 나는 삶을 살게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우리가 참되고 거짓이 없는 삶을 살도록 쉬지 않고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첫번째
성령의 향기름은 성령의 거룩한 향기름입니다.
‘두 번째 성령의 향기름’은 무엇일까요? 성령의
기쁨 향기름이다. 우리 인생이 앞이 캄캄하고, 괴로워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성령의 기쁨 향기름이 우리 영혼을 덮는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 눈에는 우리가 찌질하게 사는 것처럼 보여도 예수님 눈에는 우리가 어여쁜 신부로 보입니다. 세상
사람들 눈에는 우리 인생이 우울해 보여도, 우리 눈에는 예수님이 인도할 화창한 인생이 보이면서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누가 상처를 줘도, 소화시킬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비록 새 발의 피지만,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한 걸 기뻐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일이 생각대로 안 풀려도 세상을 다 산 것처럼 슬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어떻게 일을 해결해주고, 어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날지
기대합니다. 내 생각대로 살고 싶은 욕심이 수그러들면서, 아주
작은 좋은 일이 생겨도 기쁨이 생기고, 찬송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섬세한 인도를 받으면서,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잔잔한 기쁨을 느끼며,
감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자는
침상이 푸르다는 의미처럼 예수님과 친밀하고 행복한 관계가 되면서, 예수님이 주는 ‘마지막 향기름’을 받을 상태로 영혼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향기름’이 뭐냐고요? 그것은
성령의 능력 향기름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께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도 예수님께 성령의 능력 향기름을 반드시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께 능력을 받아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제자들처럼 예수님 이름을 부르면 성령의 능력 향기름을 받고, 사람들의 영혼과 몸을 살리는 능력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번영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보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중에 ‘나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데, 왜 번영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보는 복을 못 받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 이름을 부르긴 불렀는데, ‘성령의 거룩한
향기름으로 네 영혼부터 깨끗하게 만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무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수님 이름을 몇 번 부르다가 대답이 없어서, 성령의 기쁨 향기름을
던져버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안하지만, 성령의 능력 향기름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자마자 받는 복이 아닙니다. 몇 번 예수님 이름을 부른다고 예수님이 어려운 상황을
좋은 상황으로 바꿔 준다면, 세상에는 예수님을 잠깐 이용만하고 버리는 못된 사람들로 가득 찰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령의 거룩한 향기름을 먼저 주고, 성령의 기쁨 향기름을
다음에 주고, 성령의 능력 향기름을 그 다음에 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 향기름을 줄 때까지 계속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수님을 계속 찾으면 반드시 성령의 능력 향기름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평소에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야 성령의 거룩한 향기름을 받고 삶이 향기롭게 변합니다. 평소에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야, 성령의 기쁨 향기름을 받아서 삶이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평소에 예수님 이름을 불러야 성령의 능력 향기름을 받고 은혜와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