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타임
세상에 살면서 반드시 이겨야 되는 싸움 3가지가 있답니다. 뭘까요? 질병, 시련
그리고 자기자신이랍니다. 반대로 이기면 손해보는 싸움 3가지가
있답니다. 뭘까요? 와이프란, 자식 그리고 하늘의 뜻이랍니다. 그렇다면 나를 공격해서 억울하고
만들고 힘들게 만드는 사람은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까요, 아니면 져줘야 할까요? 먼저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보면 우리는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더 무서워합니다. 둘째, 그들이
가진 혜택과 관심을 뺏긴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셋째, 잘
대해줘도 오해를 하고 의심합니다. 넷째, 상황을 잘못 판단해서
자기들이 손해를 본다고 착각합니다. 다섯째, 자기들이 잘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기죽기 싫고 열등감을 느껴서, 센 척을 합니다. 여섯째, 혼자 덤비려니까 무서워서 주변 사람들을 선동해서 싸움을 겁니다. 한마디로
우리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정신이 아파서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는 환자처럼, 자기 영혼이 아파서 우리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고, 피해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선을 베풀었는데 누군가로부터 억울하게 공격을 받는다면, 그건 우리가 잘못
살아서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릴 공격하는 사람들의 영혼이 아프고 병들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정신이 아픈 환자에게 논리적으로 따지면 알아듣나요? 못알아듣습니다. 정신이 아픈 환자와 싸워서 이기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안됩니다.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설령 이겨도 상처뿐인 영광만 남습니다. 마찬가지로 영혼이 아픈 사람과 싸우면 우리가 더 큰 손해를 입습니다. 미련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영혼이 아픈 사람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아픈 사람과 싸우면 우리만 분노하게
됩니다. 때로는 우리만 비웃음거리가 됩니다. 우리들의 삶에
평화가 사라집니다. 정신이 아픈 환자는 누구에게 맡겨야 되죠? 의사에게
맡겨야 합니다. 영혼이 아픈 사람은 누구에게 맡겨야 지혜롭죠? 하나님께
맡겨야 지혜롭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억울하게 만드는 사람은 우리가 직접 상대하지 말고, 우리가 싸워 이길려고도 하지말고, 일부러 져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께 맡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럼, 우리를 억울하게 한 사람을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아무 것도 안해도
될까요? 한 가지 해야 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여리고타임을
가져야 합니다. 여리고타임을 가지는 것이 뭐냐고요?
여리고타임을 가진다는 건, 우리를 억울하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모욕당하고, 공격받았을 때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혼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너는 나를 위해 희생한 아름다운 사람이야. 너는 승리자야’라고 칭찬하는 하나님 음성이 들리고, 선으로 악을 이겼다는 기쁨이
생길 때까지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나는 억울해, 나는 잘못이 없어. 나를
억울하게 공격한 사람들이 나빠’라고 떠들며 다니지 말고, 잠잠히
영혼이 회복되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를 억울하게 만든 사람들에 대한 나쁜 기억이, 더 이상 영혼을 힘들게 만들지 않을 때까지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한 마음을 사람들이 고쳐줄 수 있나요? 없습니다. 아픈 상처를 사람들이 싸매주면 상처가 낫나요? 안 낫습니다. 우리의 상한 마음을 고치고, 우리의 상처를 싸매 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억울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을 때 사람을
찾지 말고, 여리고타임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여리고타임을
가져야 내가 감히 예수님 고난에 참여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믿어져서 감사의 눈물이 나온답니다. 여리고타임을
가져야 사람들에게 당한 고난 때문에 영혼이 손해를 안보고,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할
날을 기대하는 소망이 생긴답니다.
우리는 억울하게 상처받고, 피해를 입었을 때 합당한 보상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면 행복해질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보상을 잘 받고, 집으로 돌아가도 영혼이 치유받지 못하면 행복하게 못삽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억울하게 공격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상처받고 피해를 입으면 반드시 여리고타임을 가져야 세상을 이길 힘과 능력이 생깁니다. 우리를 위로하고
치유하고 새롭게 만드는 분은 하나님 아버지밖에 없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주변사람들을 찾지 말고, 여리고타임을 가지자. 타임아웃을 외치는 운동선수처럼, 여리고타임을 외치고 골방에서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깊이 만나 봅시다. 그러면
하나님이 상한 마음을 고쳐주고 상처를 싸매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영혼이 회복되어, 기쁘고 능력있게 살게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