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가족처럼 보이지만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 있다. 마찬가지로 세상에는 예수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진짜 예수를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예수를 믿는 사람일까? 에베소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통해 알아보자. 예수님은 에베소교회가, 악한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또 악한 사람들의 거짓된 교리를 사람들에게 알렸다고 칭찬했다. 그렇다면 악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악한 사람들의 거짓된 교리는 또 뭘까? 악한 사람은 니골라당의 행위를 따라하는 사람들이다. 악한 사람들의 교리는 니골라당의 교리이다. 예수님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했다. 도대체 니골라당의 교리가 뭐길래, 예수님이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한다고 말씀했을까? 니골라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한다. 니골라는 우리가 잘 아는 스데반, 빌립과 함께 초대교회 안수집사가 됐다. 그런데 교회사에 의하면 성령충만을 받고 안수집사가 된 후에 니골라는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살아야 되는 현실에 부딪힌다. 세상에서 누리는 즐거움과 욕구를 버려야하는 거룩한 삶도 부담스러워진다. 그래서 니골라는, 적당하게 세상과 타협하면서 자유롭게 살도록 도와주는 교리를 만든다. 그것은 육체 따로, 영혼 따로 교리다. 니골라는 직접적으로 죄 짓는데 사용되는 육체는 악하다. 하지만 예수 믿은 후에 십자가 피로 깨끗해진 영혼은, 어떤 죄를 지어도 선하게 유지된다고 가르쳤다. 세상에 사는동안 지은 죄들은, 죽을때 육체와 함께 사라지고, 영혼만 천국에 들어간다고 믿게 만들어야, 죄를 지을때 불안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 믿는다고 고백만 하면, 죄를 지어도 괜찮다고 믿게 만들어야, 세상이 주는 기회와 즐거움을 누리면서, 대충 믿음생활을 하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니골라 당의 교리를 따라 살고 있다. 어떤 사람이냐고? 한번 은혜 받고 예수 믿는다고 고백하면 구원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 안하는 사람이다. 성경은 예수를 구원자로 믿고 천국의 능력을 경험했던 사람도 타락해서 지옥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한다. 또 성경이, 예수님을 안다고 고백하면서도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뭐라고 결론 내리는 줄 아나? 거짓말장이요, 진리되신 예수님이 영혼 안에 없는 사람이라고 결론 내린다. 그러니까, 진짜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기 위해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인다는 거다. 또, 어떤 사람이 니골라 당의 교리에 따라 예수 믿는 사람일까? 인간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자유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정말 인간은 원하는대로 살 수 있는 자유가 있을까? 미안하지만 없다. 왜? 성경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하나님의 꿈을 위해 부르실 때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또 어떤 사람이 니골라 당의 교리에 따라 예수 믿는 사람일까? 하나님이 사랑하라고 명령한 이웃에게 상처를 주고, 이웃을 실족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처음 예수믿을 때 죄 많은 자신을 구원해준 예수님이 감사해서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에베소 성도들에게 사라져버린 거다. 그래서 예수님이 처음사랑 즉, 처음행위를 버렸다고 이들을 책망한 거다. 이웃을 판단하고, 이웃에게 상처주고, 이웃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처음사랑을 버린 사람이다. 아무리 목숨 걸고 예수님을 사랑해도, 이웃의 가슴에 칼을 꽂는 말과 행동을 하고, 이웃을 무시하면 하나님사랑 다음으로 중요한 이웃사랑 명령을 어기는 거다. 처음사랑을 버리면 영혼을 밝히는 촛대가 옮겨지는 것처럼, 영혼을 밝히는 빛되신 예수님이 더이상 영혼에 계실 수 없어서 떠나버릴 거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살피고 소중하게 대해야, 영원히 예수님을 모시고 살다가 천국에 들어간다. 우리가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 될 대상은 우리와 다른 믿음을 가지고,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탄의 세력 밖에 없다. 그 외의 모든 다른 모습은 우리가 먼저 이해하고 양보해서 사랑하면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