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수리 센터
예수님은 당신과 함께 지낼 12명의 제자를 세웠습니다. 12명의 제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1베드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요한, 안드레는 어부로 바닷바람과 싸우는 거칠고 평범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안드레와 빌립은 본래 세례요한의 제자였는데 자기 스승을 버리고 더 능력있는 예수님을 쫓아간 배신자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돌처럼 무뎌서, 여러번 예수님을 황당하게 만드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베드로는 죽어도 예수님을 안 버릴 거라고 장담해놓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러 끌려갈 때, 많은 사람 앞에서 나는 예수가 누군지 모른다고 3번이나 발뺌할 정도로
뻔뻔했습니다.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우레처럼
자기의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기면 분노조절을 못하고 폭발하는 성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에게
욕먹고 손가락질 당하는 직업인 세리였던 마태는 예수님의 일에 장애가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가나안인 시몬은
정치에 목숨을 걸 정도로 열심이었던 당원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시켜줄
지도자라고 믿고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다대오도, 예수님이
‘나는 하나님 아들’이라고 커밍아웃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해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안믿고 단지 예수님을 이용해서 나라를 독립시키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사실을 못믿어서, 못이 박혔던 예수님
손과 창에 찔렸던 예수님 허리를 만진 제자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알패오 아들 야고보는 예수님과 외사촌형제라서
자신들의 잘못으로인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난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다나엘이라고
하는 바돌로매는 진리를 가르쳐줘도 자기 생각이 옳다고 주장한 자기 지식과 생각에 갇힌 답답한 사람이었습니다.
가룟유다는 마리아가 예수님 발에
비싼 향유를 붓는다고 아까워했고, 돈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았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은30에 팔아먹은 사람입니다. 즉, 유다는 돈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몰 인간이었습니다. 이처럼 12명의 제자들은 제 각각 흠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훤히 다 아는 하나님 아들인데도 콩가루 제자팀을 만들었을까요? 예수님이 죽은
후에 세워질 교회가, 제자들처럼 콩가루 같은 교인이 모이는 곳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세워질 교회가 몸과 마음과 영혼이 아픈 환자들이 모이는 병원이 될 거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죄인들이 의사인 예수님께 치료를 받으러 모이는 병원입니다. 겉은
멀쩡해보여도 교회에는 몸이 아픈 환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환자, 영적으로 어려서 똥과 된장을 구분 못 하는 환자가 우글거립니다. 그래서
교회를 위험에 빠뜨리는 콩가루 교인들이 많은 것입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이
인정할 만한 훌륭한 인격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교회에는 예수님 제자들처럼 거칠고 평범한
어부같은 사람이 많습니다.
교회에는 안드레와 빌립처럼 자기
마음에 더 좋은 교회를 찾아 떠나는 배신자도 있습니다. 교회에는 돌처럼 무뎌서 예수님을 황당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베드로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는 모든 일을 다할 것처럼 말만 해놓고, 막상 일을 하라 하면 발뺌하는 베드로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는
야고보와 요한처럼 분노조절을 못하고 폭발해서 문제를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는 다대오처럼, 자기 목적을 이루려고 교회를 다니는 정치꾼도 있습니다. 교회에는
도마처럼 말씀을 못 믿고 의심하는 헛똑똑이도 있습니다. 교회엔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처럼 가족과 친척관계로
얽혀있어서 억지로 불편하게 믿음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는 바돌로매처럼, 자기 생각과 지식에 갇힌 답답한 사람도 있습니다. 교회에는 가룟유다처럼
돈을 사랑하고 결국에는 예수를 안 믿을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12 제자들은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의사 예수님께 치료받지 않으면 몸과 마음과 영혼이 죽는 환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치료를 안받으면 또라이 중에 상 또라이로 변하는 죄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영혼 수리
시간을 가져야 주변 사람들이 환자로 안 보이고, 내가 환자라는 것을 깨달아서 비판하는 입이 닫히고, 회개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야, 교회가 은혜 공동체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주일에 1번은 반드시 교회에 와서, 예수님께 영혼을
수리받는 시간을 가져야 우리도 안죽고 교회도 안죽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예수님께 치료 받아야, 건강해지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고 사탄을 이기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교회는
영혼 수리 센터입니다. 교회는 우리 인생을 충만하게 채워주는 오아시스입니다. 교회는 우리 영혼을 지켜주는 파수대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목숨 걸고
사랑해야할 애인입니다. 교회가 살아야, 우리가 삽니다. 우리가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