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fort Zone
구약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의 이름을 명예롭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가난해도 열심히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사는 거룩한 사람이 부족함 없이 사는 부자보다 더 복이
있다고 그들은 믿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가난함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주어진 삶 속에서 오히려 참 만족함과 부요함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난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가난하다고, 돈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나님께 벌받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가난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로 받는다고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물론
꼭 물질적으로 가난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믿음 없고,
게을러서 가난해진 사람은 당연히 천국에 못 들어갑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고 세상과 타협 안해서 가난해진 사람, 교회를
사랑하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면서 사느라 모아놓은 돈이 없는 사람, 즉, 언제나 하나님을 찾고 따르는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럼, 부자는 천국에 못들어갈까요? 아닙니다. 부자가 하나님이 기대하는 대로 잘 살면 천국에 들어갑니다. 부자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에 돈을 쓰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면 하나님은 부자를 높여주고, 더 많은 복으로 갚아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준 돈을 자기를 위해 낭비하면, 언젠가는 돈을 몽땅 다 빼앗기고, 천국문 앞에서 쫓겨날 수도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자는 가난한 사람보다 믿음을 지키기 훨씬 더 어려운
환경에 사는 것은 맞습니다. 부자는 하나님이 준 돈을 잘 써야 하는 더 큰 책임과 의무를 받은 것입니다. 혹시 돈 많은 사람이 부럽나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가면 안됩니다. 가령, 돈 없는 내 상황이 짜증나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나요? 내 주머니 안에 돈이 적어서, 기가 죽고, 어떻게 해야 돈을 더 벌지에 관심이 많나요?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서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을 계속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현재 여러분은 천국과 멀어지고 있는 불안한
믿음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살고 있는 모습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있다고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는 부자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난한 인생이 복됨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성경은 태어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더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은 그 이유를 사람은 고생을 위해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죽는 날까지 먹고 살기 위해 쉬지 않고 고생과 수고를 해야 합니다. 죽어라
일해서 이제는 조금 편하게 살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되면 사고나 병 때문에 고통 당하고, 늙어서 힘을
못쓰게 됩니다. 그러다가 불꽃이 위로 날아가 사라지는 것처럼 흔적도 없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게 인생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믿고 제대로 살려면 세상에서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핍박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이 예수 믿는 사람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고 우는 사자처럼 덤벼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판치는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며 사는 성도는, 눈물이
쏟아지는 어려움과 억울한 일을 많이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태어나는 날은, 고생과 수고가 시작되는 날이고, 사탄의 유혹과 시험과 치열하게 전쟁을 시작하는 날이고, 심판대 앞에서
방송될 우리 인생 다큐멘터리가 녹화되기 시작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다가 죽는 날은 평생을 괴롭히던
문제에서 해방되고 수고가 끝나는 날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에서 흘린 피 때문에, 평생 괴롭힘 당하던 사탄을 깨부수고 승리하는 날입니다. 실수와 죄로
가득찬 우리 인생 다큐멘터리가, 예수님이 흘린 피때문에 성령의 불에 타 불꽃처럼 사라지는 감격스런 날입니다. 세상에 살때 행했던 아주 작은 착한 일까지 보상 받는 날입니다. 구원
받을 자격도 없는 우리가 하나님께 잘했다고 칭찬받고, 영광을 얻는 복된 날입니다. 혹시 현재 살고 있는 익숙한 세상 즉 Comfort Zone을 떠나야
하는 사실이 두렵고 싫나요? 천국이 없으면 어떡하지하는 의심이 들어서 대충대충 믿음 생활을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천국과 멀어지는 불안한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고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의 피를 찬양하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찾아서
해야합니다. 천국도 안보이는데 현재 살고있는 세상의 Comfort
Zone에서 떠나는 것이 무섭고, 돈이 만들어주는
Comfort Zone을 떠나는 것이 불편하다고, 믿음의 길에서 머뭇거리면 안됩니다. 영혼이 죽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복을 뺏깁니다. 지옥 불로 떨어집니다. 세상이 주는 Comfort Zone에 머무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Comfort Zone,
즉, 천국에 들아갈 수 있는 것이 더 복됨을 기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