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같은 땅에 같은 씨앗들을 심고 같이 물을 줘도 어떤 채소들은 비정상적인 이상한 모양으로 자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많은 사람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고 은혜를 베풀어도 어떤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이상한 믿음을
갖고 살아 갑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상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계속 은혜를 베풀어줄까요?
먼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왜 하나님은 생명이 없는 어둠의 공간을 생명이
사는 빛의 세상으로 바꿨을까요? 심심해서? 장난으로?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과 꼭 닮은 인간들이 당신이 만든 아름다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당신 자녀로 창조된 인간들이 당신을 아버지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섬기며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인간을 창조했고 그들에게 세상을 다스리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생각에 옳은
대로 살며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죄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인간들의 죄를 용서해주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줘도 인간들은 이상한 믿음으로 계속 죄를 짓고 또 지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이상한 믿음으로 변해서 죄를 짓는 인간들을 사실 노아 홍수 때 몽땅 죽여버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의인인 노아만 천국에 데려가고 세상을 멸망시켜버려도 인간들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세상을 완전 멸망시키지 않고 노아만 살린 게 아니라 노아가족 모두를 살려서 인류가 멸망하지 않게 기회를 줬습니다.
노아가족에게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을 때처럼 방주에 남아 있는 동물도 선물로 남겨줬습니다. 비록 일부지역이지만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까지 해줬습니다. 혹 채소와 과일이 모자라서
먹고 살기 힘들까 봐 고기까지 먹을 수 있게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노아가족은 세상을 물로 심판하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고 인류를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 주인공들이 됐습니다.
채소와 과일뿐 아니라 고기까지 먹는 은혜도 받았습니다. 노아 후손이 정신차리고 정상적인
믿음을 갖고 잘 살았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또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지 않는 이상한 믿음을 갖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너희는 내가
창조한 내 자녀다. 날 존경하고 사랑하면 복을 주겠다. 그러니 날 두려워하고
거룩하게 살아라’고 아무리 말씀해도 노아 후손들은 하나님 말씀에 귀를 닫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인간을 멸망시키지 않고 은혜를 계속 베풀어줬습니다. 하나님은 당신과 꼭 닮은 인간들이 당신이 만든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꿈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거룩한 하나님은 당신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인간들이
이상한 믿음을 갖고 살면 그들에게 벌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벌을 주고 나면, 마치 엄마가 자녀를 때린 다음 꼭 안아주는 것처럼 하나님도 인간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또 은혜를 베풀줍니준다.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가 인간 역사 속에 가득 녹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요상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계속 은혜 베푸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내심이 끝날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날마다 하나님이 베푼 은혜를 기억하고 회개하여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사는 성도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