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각자의 인생은 수많은 퍼즐로 채워진 그림처럼 아주 복잡합니다. 그래서 퍼즐의 한 부분만 보고 전체 그림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얽혀 있는 자기 인생의 한 부분만을 쳐다보면서 막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기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다가 안되면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믿음을 던져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우리 각자의 인생 퍼즐을 사용해서, 하나(one)의 멋진 그림을 완성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봅시다. 먼저 이런 질문들을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저와 여러분은 당장 이해가 안되어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일단 순종하고 보는 사람인가요? 우리 눈에 확실한 조건이 바로 옆에 있어도 불확실한 조건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택하라고 하면, 미련 없이 확실한 조건을 포기하는 사람인가요? 하나님이 돈을 쓰고 고생이 되는 일을 하라고 하면 하나님을 믿고 손해 보는 그 일을 감내하는 사람인가요?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일을 시켜 놓고 응답도 없이 기다리라고 할 때도, 미련하게 기다리는 사람인가요? 우리가 이 질문들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정말 믿음으로 행하려고 애쓰는 사람일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과 축복을 삶에서 경험하려면 우리의 상식, 지식, 감정도 때론 버려야 됩니다.
우리 눈에 합리적으로 보이는 것, 편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단지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실속을 챙기고 있는 미련한 행동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과 현재 상황만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80억 인생들의 모든 삶을 친히 handle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80억개의 인생 퍼즐로 당신이 계획하고 있는 은혜의 그림을 맞춰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어떤 한 가지 사건도 실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삶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자기 생각에 따라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나, 예수를 믿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사람들 모두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자기 기준에서 받아들이고 싶은 말씀만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원하는 진짜 핵심을 잊어버린 채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말씀과 환경을 통해 자기의 약점을 들키면 끝까지 자기 생각을 고집하다가 믿음도 버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잘못 살고 있다고 가르쳐 줄 때, 성령님이 우리가 하기 싫은 일을 하라고 말씀할 때 자기 생각이나 잘못된 선입관을 과감하게 던져버려야 합니다.
나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나의 행동을 지적할 때, 우리는 기분 나빠 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한 핵심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세상의 어떤 것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사는지, 정말 나보다 남을 더 귀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는지, 정말 먹고 사는데 목숨 걸지 않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찾아서 살리는 일을 하면서 사는지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살려고 힘쓸 때 올바른 믿음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고 성령이 역사하는 현장 안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현재 한쪽 귀퉁이만 맞춰진 자신의 힘든 인생 퍼즐만 보고, 인생 다 산 것처럼 왜 내 생각대로 인생이 안 풀리냐 고 불평하지 맙시다. 믿음의 눈을 더 크게 뜨고 현재 보다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바라봅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방해하는 내 안에 있는 착각, 잘못된 선입관, 고정관념을 모두 던져 버립시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퍼즐이 완성되는 영광의 그 날을 기대하며, 순간순간 믿음으로 끝까지 말씀에 순종함으로 천국을 향해 달려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