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사람은 모두, 실수를 하면서 살아 갑니다. 어떤 실수는 그냥 넘어가도, 문제가 안됩니다. 그런데,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문제가 안생기는 실수가 있습니다. 어떤 실수냐고요?
사람이 온 천하를 얻어도, 뭘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죠?
제 목숨입니다. 여기서 목숨은 육적인 목숨보다는 영혼을 말합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돈을 잃으면 인생의 작은 부분을 잃는 실수를 한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인생의 반을 잃는 실수를 한 것이고, 뭘 잃으면 인생
전부를 잃은 실수를 한 거라고 하죠? 건강입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돈은 다시 벌면 되고, 없으면 부족하게 살면 됩니다. 잃어버린
명예는 시간이 지나면 찾을수 있고, 명예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건강도 다시 찾기는 힘들지만, 노력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돌이킬 수 있는 실수입니다. 하지만 영혼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사탄의 종으로 살다가, 지옥 불에서 영원히 고통 받습니다. 영혼을 잃어버리는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입니다. 지금은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가는 큰 실수는
안합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2번 못 박아 죽이고 욕되게 하는 실수를 하며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2번 못박아 죽이고 욕되게 하는 실수가 뭐냐고요? 로마군사들에게 잡혀
죽을까봐,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제자들처럼, 고난과 시험을
만났을 때 인생이 망할까봐 두려워서 잠시 예수 믿기를 포기하는 실수입니다. 담임 목사가 마음에 안들어서, 혹은 꼴보기 싫은 사람이 교회에 있어서 교회를 아예 안나가고 쉬는 실수입니다.
예수님보다 먹고 사는 걸 더 두려워해서, 밥 먹듯이 예배에 빠지는 실수입니다. 손해를 안보려고 거짓말을 하고 욕심을 채우려고 사기를 쳐서 예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실수입니다.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데 술, 담배, 오락, 게임을 못 끊어서 죄책감 때문에 교회를 멀리하는 실수입니다. 마가처럼 아무리 부유하고 믿음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어도 문제가 터지면 누구나 이런 실수들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실수들을 해결 안하고 그대로 놔두면, 언젠가는 예수님을
버리고 영혼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실수를 실패로 안 만드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실수했을 때 어떻게 해야 실수를 해결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부활한 뒤에, 당신을 배신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구원하고 부활한 하나님 아들이다. 너희가 나를 배신하는
실수를 저질러도 너희가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용서해줄 거다. 너희가 기도해야, 성령이 너희에게 임해서 지옥 같은 환경에서도 천국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너희가
반드시 실수를 해결받고 성령이 가르치는대로 살아야 천국에 들어올 수 있다. 그러니 기도하는 집이 있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도하라.’
예수님이 부활해서 하늘로 올라간
뒤에 약120명의 제자들은 함께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신하는 실수를 저지른 뒤에, 다락방에 머물면서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무슨 기도를 했을까요? 세상에 사는 동안 잘 먹고 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 메시아로 믿지 못했던 걸 용서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배신하고 도망갔던 걸 용서해주세요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끝까지 잘 믿다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가르쳐달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가슴을 치며 회개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예수님을 배신했던 제자들이 오로지 기도에 힘쓰자, 그들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자 욕심을 버리고 모든 재산을 나누며 살았습니다. 그들의 모임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자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훈훈한 모임으로 변했습니다. 예수님을 배신했던 제자들이 오로지 기도에 힘쓰자,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죄책감과 두려움에 빠진 사람들 마음이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안전하고, 부족하지 않게 살지 고민해야 될 사람들이
두려움과 욕심을 버리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찾아서 했습니다. 제자들은 회개기도
함으로 성령의 놀라운 선물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큰 실수를 했을 때는 반드시 회개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크고 작은 실수를 했을 때 믿음이 무너지지 않고 회개기도를 통해 성령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개기도는, 내가 어찌할꼬라는 탄식이
마음에 충만해질 때까지 입으로 잘못했다고 기도하고, 성령이 시키는 대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해야
끝이 납니다. 회개기도는 말이 아니라 삶의 변화입니다. 우리가
해결받지 못한 실수들을 제대로 회개기도하면, 반드시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