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온도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쓴 작가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에는 온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섞어서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말 온도는 사람들 마음에 화상을 입히는 불 같은 온도입니다. ‘자랑하고, 거짓말하는 사람’의
말 온도는 사람들 마음을 꽁꽁 얼리는 얼음 같은 온도입니다. ‘남들 말에 신경 안쓰고, 말을 거의 안하는 사람’의 말 온도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0도입니다. ‘언어의 온도’ 이 작가는 ‘적당하게 따뜻한 위로와 배려의 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세상도, 사람도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하나님도 동일하게 생각할까요? 성경은 ‘우리가 입과 혀를 지키면 환난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입과 혀를 지킨다’는 것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싫어하는 말이 나오지 않게 입술과 혀를 제지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말을 싫어할까요? 사람들 마음에 화상을 입히는 불같은 말을 싫어합니다. 어떤 말이, 사람들 마음에 화상을 입히는 불같은 말일까요? 감정을 섞어서 공격하는
말입니다. “인생이 내 생각대로 안풀린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섞인 말을 한적 있나요? 내 말을 안듣는다고 시비를 걸고, 지적질하는
말을 한적 있나요? 일이 잘 안풀린다고, ‘너 때문에 문제가
생겼어’라고 원망하는 말을 한 적 있나요? 이런 말을 했다면
말을 칼처럼 휘둘러서 주변 사람들을 찌른 것입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고, 우리가 속해 있는 가정과 교회와 직장이 행복해지려면, 사람들 마음에
화상 입히는 불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입술과 혀를 지켜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불 같은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의식적으로 주변 사람들 마음을 힐링시키는 말을 해서, 입술과 혀를 지킵니다. 주변 사람들 마음을 힐링시키는 말은 감사하는 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인생이 생각대로 안풀려서 짜증 섞인 말이 나오려고 할 때, 지금 이 순간까지 선한 길로 인도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말을 의식적으로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가족이나 교회식구나 직장동료가 시키는 대로
안해서 그들에게 욕하고, 지적질하는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가족과 교회식구와 직장동료가 있음을 감사하는 말을 의식적으로 합니다. 그러니, 저와 여러분도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불같은 말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 의식적으로 감사하는 말을 해봅시다. 그래서 우리도, 가정도, 교회도, 직장도 행복하게 변화시킵시다. 아멘! 하나님이, 또 어떤 말을 싫어할까요? 사람들 마음을 얼려버리는 얼음 같은 말을 싫어합니다. 어떤 말이
얼음같은 말일까요? 자랑하는 말입니다. 자랑하는 말이 왜
얼음 같은 말이냐고요? 돈 많다고 자랑하는 사람, 자녀가
똑똑하다고 자랑하는 사람, 일이 잘 풀린다고 자랑하는 사람과 말을 하면 마음이 힐링되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사돈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자랑하면 앞에서는 축하해 주지만, 속으로는 ‘그래
너는 좋겠다. 너 잘났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얼어버립니다. 자랑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집에 돌아오면 “내 자녀는 왜 이 모양이지, 나는 일이 왜 잘 안풀리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짜증이 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입으로 자기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 상대방을 칭찬합니다. 상대방에게 칭찬할 일이 없어도, 상대방이
가진 장점을 찾아서 칭찬하는 말을 의식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자신도 가정도 교회도 직장도 행복하게 만든다. 우리도, 가정도 교회도 직장도 행복해지면 좋겠죠? 그렇다면, 자랑할 일이 생길 때 상대방을 칭찬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됩시다. 아멘! 또, 어떤
말이 마음을 얼려버리는 얼음같은 말일까요? 거짓말입니다. 왜
거짓말이 얼음같은 말이냐고요? 거짓말을 하고 나면 힐링이 되는 사람 아무도 없죠? 거짓말을 하면 거짓말한 사람 마음이 먼저 얼어붙고, 거짓말을 뒤집어쓴
사람 마음도 얼어붙고, 거짓말한 걸 알게 된 사람들의 마음까지 얼어붙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거짓말이 나오려고 할 때 오히려 정직한 말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해진다’고 기록해놓았습니다. 우리도, 가정도
교회도 직장도 행복해지면 좋겠죠? 그렇다면, 거짓말이 나오려고
할 때 정직한 말을 하는 현명한 사람이 됩시다. 심판 날에 우리가 했던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에 화상을 입히는 불 같은 말을 한 사람과 사람들 마음을 꽁꽁 얼리는
자랑과 거짓말을 한 사람의 죄 값을 심판 날에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싫어하는 불같은 말과 얼음같은 자랑과 거짓말이 나오지 않도록 입술과
혀를 꼭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적당하게
따뜻한 위로와 배려의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은혜로운 말 즉, 감사하는
말과 칭찬하는 말과 정직한 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세상도 사람도 행복해 진다고 말씀합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말 온도를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이웃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은혜로운 온도로 맞춥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