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발
히브리인에게는 ‘사슴의 발’이 ‘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과연 사슴의 발은 어떤 복일까요?
예수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된 우리가 어려운 일이 생겨서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해도, 하나님이 모르는 척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죠! 우리를 괴롭히는 악인은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는데 우리는 일이 계속 꼬여서 절망적인 상황에 쳐 박힐 때가 있었죠! 이럴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생기던 가요? 이럴 땐, 오히려 ‘나는 예수를 믿는데, 왜 하나님이 나를 안 도와 주시는지’ 이해가 안됐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점점 더 나빠지는 환경을 보면서 때로는 불평도 하고, 심지어 ‘예수 믿어도 별 수 없네’라는 반항심도 생겼을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예배는 참석하면서도,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 하나님께 화도 났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행여나 벌을 받을 까봐 두려워서 억지로 교회 봉사도 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살아보니까, 어떠셨나요? 꼬인
인생이 술술 풀리던가요? 마음이 편하고 기쁘던가요? 이런 식으로 살면,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는 더 많이 짓게 되고, 마음은 더 불안해지고,
일은 더 꼬였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꼬여 있는 최악의 상황에 우리가 살고 있을
때, 하나님이 문제를 해결해주나 보자는 오기로 기다리면 우리 인생이 점점 망가집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눈꼽 만큼 작아진 우리 믿음을 짓밟아서 언젠가는 믿음도 도둑 맞는 것처럼 없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삶이 마구
꼬여 있는데, 코비드19 때문에 주변 환경까지 점점 더 꼬여 드는 지금,
우리가 뭘 해야 행복해질까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든
일을 당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영원한 하늘 나라로 데려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큰 고난을 당해도 영원히 우리와 동행하면서 필요한 은혜를 때를 따라 베풀어 주실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바꿀 수 없는 나쁜 환경을 보며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우리 자신을 버리지 않고 때를 따라 은혜를 베풀어 주실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히려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구요? 우리의 꼬인 인생을 풀어줄 수 있는 분은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 없고, 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하나님께 반항하면 할수록 우리 자신이 불행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 인생이 폼 나게
바뀌는 멋진 계획을 세워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괴로워도 하나님이 고난을 허락한 때는 고난을 당해야 하고, 하나님이 슬픔을 허락한
때에는 슬픔을 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 인생을 나쁜 길로 끌고 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도,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믿음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그 믿음에 합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확인한 다음 어떤 복을 주시냐고요? 히브리인들에게 복을 상징하는 사슴의 발과 같은 복을 주십니다.
이 복이 뭐냐구요? 사슴은 히브리어로 ‘아얄’입니다. ‘아얄’은 ‘힘, 도움’을 뜻하는 히브리어 ‘에얄’이 변형된 단어입니다.
그래서 사슴은 ‘힘과 도움’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사슴의 발과 같은 복은 ‘하나님이 연약한 우리 인생에 힘과 도움을 주시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믿음을 보이면 우리에게 사슴의 발과 같은 복, 즉, 이 세상에 살면서
사탄의 시험에 넘어져 괴로워하지 않고 은혜를 누리며 기쁘게 사는 복을 주십니다. 세상에서 사는 인생이 전부라면,
우리 인생이 꼬여서 괴로울 때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천국이나 지옥 중 한 곳에서 영원히 사는 인생이 있다’고 믿는다면, 코비드19 때문에 주변 환경까지 꼬여 드는 지금, 내가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믿음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믿음을 보이고, 우리 영혼이 잘되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범사가 잘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복이 줄줄이 사탕처럼 우리 영혼이 잘되는 복을 따라 우리에게 올 것입니다. 목 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그 물을 마심으로 만족함을 얻는 것처럼, 우리가 구원의 우물
되신 예수님에게서 생수를 끌어올려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믿음을 마시면, 우리 몸과 마음이 힐링 되고,
우리 인생이 평화롭게 변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옆사람에게 말해보세요.
“요즘 살기 힘들고 걱정도 많죠?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믿음을 열심히 찾읍시다. 구원의 하나님으로 기뻐하는 믿음을 마십시다.
그래서, 사슴 발이 상징하는 복을 받으며 삽시다. 세상이 뒤집어져도 하나님이 우리의 힘과 도움이 되어 주십니다. 그러니 우리도 힘을 냅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