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지도
세상 곳곳에는 엄청난 양의 보물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보물을 찾고자 목숨을 걸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모두 일확천금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요즘 일도 안 풀리는데 여러분도 보물이나 찾으러 떠나고 싶나요? 생각도 하지 마세요.
이런 보물을 찾으러 떠나면, 죽을 고생만 하다가 진짜 죽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해주는 보물은 아주 가까운데 있습니다. 그 보물이 어디 있냐고요?
먼저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해보세요. 누가 인간들에게 돈과 명예를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죠? 하나님. 누가 우주 만물을
control하는 주인이죠? 하나님. 누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죠? 하나님. 누가 모든 사람을
크게 만들어서 영광스럽게 살도록 도와주죠? 하나님. 누가 모든 사람의
몸과 정신을 강하게 만들어서 건강하게 살도록 도와주죠? 하나님. 모든
질문에 하나님으로 대답을 했다면 여러분은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구요? 아무리 똑똑한 인간도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쪽박 차는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가진
게 없고 능력이 없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대박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하나님이
돌봐 주지 않으면 병이 들거나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병이 많아도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건
돈도, 명예도, 병원도 아닌 돈과 명예와 건강까지 우리에게 모든 보물을
주실 수 있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하나님이 임재하는 지성소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지성소는 어디에 있을까요? 구약시대에 지성소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성막 안에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진짜 행복하게 해주는
보물을 찾고 싶다면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만나면 됩니다. 1주일에 1번 교회에 나오는 사람은 1주일에 1번 보물을 가지러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요예배 새벽기도까지 나오는 사람은 더 자주, 더 많이 보물을 가지러 오는 것입니다. 제 설명을 들으면서, ‘나는 주일마다 교회에 오는데 보물은 안보이고, 스트레스 받는 일만 보이던데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교회에 와서 하나님은 못 만나고 사람들만 만나고
집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우리가 보물이 묻혀
있는 섬에 가서 아무데나 땅을 파면 보물이 나오나요? 안 나옵니다. 보물 지도에 써 있는 디렉션이 가라는 데로 가서 하라는 걸 해야 보물이 묻힌 정확한 곳을 찾아서 보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구체적인 디렉션이 써 있는 보물 지도가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지성소에 있는 하나님을 만나려면,
성소에 써 있는 구체적인 디렉션을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성소에 들어가면 정면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분향단은 ‘하나님께 정성스럽게 제사 드린다’는 의미로 향을 피우는 제단입니다. 따라서 분향단에는 온 몸과 마음을 다해서 정성껏 예배를
드리라는 디렉션이 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보물인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면,
예배를 구경하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향을 피우는 것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교회에 왔는데도 하나님을 못 만나고, 빈 손으로 집으로 돌아간다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데 실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교회에 와서 예배만
거룩하게 드리면 하나님을 만나서 보물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분향단 오른쪽인 성소의 북쪽에는 상이 있습니다. 상은 하나님 앞에 바치는 떡을 진열하는 떡상입니다. 떡상에 올리는
떡은 밀을 곱게 갈아서 구운 떡입니다. 분향단의 왼쪽인 성소의 남쪽에 는 등잔대가 있습니다.
등잔대는 성소를 밝히는 등잔불을 올려놓는 촛대입니다. 그런데 이 떡상과 등잔대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예수님을 상징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따라서, 떡상과 등잔대는 “완벽하게 너의 인생을 인도하는 보물인 하나님을 만나려면, 예수가 널 위해 죽어서 생명의 떡이 된 것처럼 너도 예수의 몸인 교회를 위해 헌신해라. 예수가
성소를 밝히는 빛이 된 것처럼 너도 교회를 밝히는 빛이 되라”는 디렉션이 써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을 완벽하게 인도하는 보물인 하나님을 만나려면 예수님 몸인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교회에 왔는데도 하나님을 못 만나고 빈 손으로 돌아간다면,
교회 마당만 밟고 왔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사랑하며 섬기지 않는
사람에게 복을 준다고 믿는 건 믿음이 아니라 미신입니다. 질그릇 같은 우리는 모든 보물을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보배이신 예수님이 있습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진짜 보물이 있는 곳은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파랑새는 돈도 명예도 아니고,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계시는 보배 예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