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골든걸, 딩크족, 프리터, 식스포켓” 등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가정을 만들어서 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정이 가장 행복할 것 같나요? 성경은 어떤 가정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씀할까요? 성경은 하나님을
잘 믿으면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처럼 된다고 합니다.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처럼 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아내가 풍성한 포도송이처럼 자녀를 많이
낳는다는 뜻일까요? 아내가 포도송이같은 돈다발을 벌어온다는 뜻일까요?
결실한 포도나무가 뭘 뜻하는지 알려면, 포도나무가 이스라엘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야합니다. 포도나무로 집을 지을까요? 안 짓습니다. 포도나무는 키가 작고, 휘어져서,
집을 지을 때 사용 안 합니다. 포도나무로 예술 작품을 조각할까요? 안 합니다. 포도나무를 화분에 심어서 집 안을 꾸밀까요? 포도나무는 장식용이 아닙니다. 포도나무는 포도를 맺어 포도주로 만들어져야,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왜냐구요? 이스라엘에는
6개월은 비가 내리고, 6개월은 비가 안 내립니다. 6개월 동안 내린 비의 양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땅의 반은 사막입니다. 비가 안내리는 6개월은, 사람이 마실 물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물 대신 마시려고 포도주를 만듭니다. 포도주는 사람들이
목 마를 때 물같은 역할을 하고 즐거움을 줍니다. 따라서 아내가 결실한 포도나무 같이 된다는 건 아내가
포도주처럼 가족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뜻입니다. 포도나무는 희생을 상징하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걸 하나님 뜻으로 받아들이고, 기쁘게 희생하며 살아야, 가정이
천국처럼 변하고, 가족들이 행복해집니다. 호박같은 얼굴에
호빵같은 몸매를 가진 아내와 살고 있어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내와 살고 있는 남편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남편과 자녀가 부족해도 끝까지 믿어주는 아내가 있으면 행복한 가정입니다. 돈이
없어도 남편과 자녀의 부족한 부분까지 사랑하는 아내가 있으면 화목한 가정입니다. 남편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거룩한 아내가 있으면 천국 같은 가정입니다. 성경은 또 하나님을 잘 믿으면, 자식들이 어린 감람나무같이 된다고 했습니다.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입니다. 올리브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요 복을 상징합니다. 가정에
어린 감람나무같은 자식이 있는 건 가정에 기쁨을 주는 자녀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부모의 기쁨이 되기 위해 희생하는 자녀들이 있어야 합니다. 감람나무 역시 희생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부모에게 불평하지 않고, 부모를 진심으로 respect하는 자녀가 있나요? 부모가 야단을 치고, 부모 때문에 인생이 흔들리는 문제가 생겨도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자녀가 있나요? 부모의 기쁨이 되려고 힘을 다해 공부하고 일하는 자녀가 있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행복한 가정에 살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은 기쁨의
기름을 하나님께 선물 받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성공을 했어도,
부모를 무시하고 불평하는 자녀는 부모의 가슴을 썩게 만드는 곰팡이같은 존재입니다. 아무리
아이돌같이 예쁘게 생겨도, 부모에게 받을 것만 요구하는 자녀는 자식이 아니라 빚쟁이입니다. 자기 행복을 위해 부모에게 희생하라고 요구만 하는 자녀는 부모의 생명과 영혼을 갉아먹는 해충같은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는 부모님이 낳은 자녀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부모님께
순종하나요? 우리는 모든 일에 부모님을 위해 희생하나요? 그렇다면, 우리 부모님들은 나는 감람나무 같은 자녀를 가져서 기쁘다고 생각할 겁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께 진짜 효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성경은 또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남편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씀합니다.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가요? 예수님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쓰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 정도로
교회를 사랑했습니다. 여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 믿고 성전이 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위해 때로는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써야 하고, 자신이 대신 죽을 만큼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해야 하고, 나아가 가정을 위해 희생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자기 생명처럼 아내를 사랑하고 죽을 각오로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남편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가족은 하나님이
피로 맺어준 운명공동체입니다. 소중한 가족을 위해 서로 서로 희생하지 않으면 행복해질까요? 안 행복해집니다. 하나님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사람을 믿음이
있다고 인정해줄까요? 안 해줍니다. 가족은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이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 test하는 샘플입니다. 가족 모두의 작은 희생이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