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우리는 세상에 사는 동안 외모, 능력, 성격, 인간관계
같은 것들로 인생을 페인팅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이 사작되면 모든 걸 다 지우고
자신의 믿음을 하나님께 보여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심판 날에 어떤 믿음을 보여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요한계시록 9장에 등장하는 다섯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일어나는
심판의 일들을 통해 알아봅시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가 나왔습니다. 이 별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고 그 열쇠로 무저갱을 여니까 큰 화덕의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별 하나, 무저갱, 큰
화덕의 연기는 각각 어떤 의미일까요? 동일한 계시록의 내용을 보면 하늘에서 내려온 별 하나는 천사입니다. 무저갱은 뭘 상징할까요? 지옥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무저갱에서 올라온 큰
화덕의 연기는 지옥불에서 올라온 연기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면, 천사가 지옥 문을 열고 지옥불의 연기와 함께 인간들을 심판할 뭔가가 나온다는다는 뜻입니다. 뭐가 나오는지 볼까요? 성경은 무저갱에서 연기와 함께 황충이 나온다고
말합니다. 황충은 메뚜기과에 속한 곤충입니다. 황충은 구약시대부터
하나님이 죄 지은 백성을 심판하는 도구입니다. 황충의 모습이 어떨까요?황충들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같이 생겼답니다. 이것은 황충들이 전쟁을 위해 특별 훈련을 받은 말들처럼, 인간들을 심판하려고 철저하게 무장을 하고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황충들은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다고 합니다. 금 같은 관은 높은 지위를 가진 능력 있는 사람이 쓰는
관입니다. 따라서 황충들이 머리에 금 같은 관을 썼다는 건 지옥에 있는 졸병들이 심판하러 온다는 게
아닙니다. 지옥에서 강력하고 잔인한 지도자들이 떼거지로 심판하러 온다는 뜻입니다. 황충들은 사람의 얼굴을 가졌답니다. 하나님 형상을 본따서 창조된
인간은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지요. 따라서 황충들은 인간처럼 뛰어난 지능을 사용해서 인간들을 미치게
만들 것입니다. 황충들은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을 가지고 있답니다.
삼손의 머리털이 힘을 상징하는
것처럼 황충들은 삼손처럼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황충들의 머리털은 여자 머리털처럼
아름답다는 의미는 황충들이 인간들을 유혹할만큼 아름답지만, 순식간에 인간들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황충들은 가슴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 즉
철로 만들어진 강력한 보호대를 가슴에 차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들이 아무리 황충들과 싸워도 황충들을
죽일 수 없다는 뜻입니다. 황충들의 날개들은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를 냅니다. 천둥소리 번개소리만 들어도 공포에 질리는 인간들은, 황충들이 공격하기
시작하면 숨도 제대로 못쉬는 공포에 휩싸이며 심각한 황충 트라우마를 겪게 될 거다. 또한 황충들은 전갈과
같은 꼬리를 가졌습니다. 전갈은 단단한 꼬리를 휘둘러서, 먹잇감을
기절시킵니다. 그러니까, 황충들은 인간들이 기절할 만큼 큰
충격을 준다는 뜻입니다. 전갈이 뭘 갖고 있나요? 쏘는 살. 쏘는 살은 전갈이 가진 독침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황충들은 인간들의 몸과 영혼을 죽는 것보다 더 아프게 만들고, 지옥의
고통을 맛보며 살게 만들 것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이런 무시무시한 황충의 공격을 받을까요? 이마에 하나님 자녀의 증표인 인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이마에 인을 받은 사람들은 황충심판이 시작돼도, 황충이 주는 끔찍한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황충심판이 시작돼도 하나님이 남겨놓은 양식을 먹고 안전한 환경에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마에 인을 받은 사람들일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이마에 보이지
않는 인을 받은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을 치고 그 증거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이마에 인침을 받은 사람은 입으로만
예수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령이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사람. 수시로
하나님이 미워하는 생각과 행동을 하고 후회하는 미련한 나를 용서해 달라고, 예수님 이름으로 회개하는
사람. 사탄의 유혹을 거절하고 사탄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도록 나를 붙잡아달라고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하게 마음 속으로 대답해봅시다.
우리는 죄를 지을 때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나요? 하나님이 미워하는 말과 행동을 하면 회개하려고 노력하나요? 순간
순간 연약한 나를 혼자 내버려두지 말고 옳은 길로 인도해달라고 성령님께 기도하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믿는 믿음으로 이마에 인을 받은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황충심판이 시작돼도 하나님이 주는 양식을
먹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