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관상을 보고 행운을 평가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눈썹이 눈보다 길고 선명해서 돈이 새어나가지 않는 행운의 눈썹을 가졌다고 좋아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콧대가 곧고, 코 끝이 동글동글하고 코가 두툼해서 돈이 들어오는 행운의 코를 가졌다고 좋아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엉덩이가 튼실하고 살이 많다고 늙어서 돈 걱정없이 편안하게 사는 행운의 엉덩이, 복덩이를 가졌다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는 이런 것들을 전혀 부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런 것들과 비교도 안되는 최고의 행운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행운이 뭘까요? 돈이 모든 행복이 시작되는 최고의 행운일까요? 아닙니다. 사람들이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하는 로또에 당첨된 사람이 모두 행복하게 살던가요? 돈 많은 행운을 얻은 사람들의 자식들이, 법적으로 싸우고 심지어 죽이는 사건들이 왜 생길까요? 다 돈 때문입니다.
돈이 들어오는 행운을 얻으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살 것 같아도, 돈 때문에 근심이 늘고, 돈 때문에 피곤하고, 위험한 삶이 계속 된답니다. 그래서 돈은 때때로 불행이 시작되는 최악의 행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능력있는 부모가 모든 행복이 시작되는 최고 행운일까요? 이 역시도 아닙니다. 능력 있는 부모만 믿고 놈팽이처럼 살아서 부모와 주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자식들이 많습니다. 능력있는 부모 때문에 기가 죽어서 평생 열등감과 미안함 때문에 불행하게 사는 자식들도 많습니다. 그럼,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가 모든 행복이 시작되는 최고의 행운일까요? 아닙니다. 높은 사회적 지위에 있던 사람이 비리를 저질러서 감옥 가는 뉴스를 우리는 너무 자주 봅니다. 똑똑한 머리가 모든 행복이 시작되는 최고의 행운일까요? 아닙니다. 머리가 너무 좋아서 미친 사람도 많고, 머리가 좋아서 사기 치며 살다가 평생 도망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행복이 시작되는 최고의 행운이 뭘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준 구원자로 믿어지는 행운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자로 믿어지는 것하고 모든 행복이 시작되는 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냐고요? 예수님이 구원자로 정말 믿어졌던 처음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 순간에 돈이 없는 게 불행이란 생각이 들던가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때를 따라 은혜를 베풀어준다는 말씀이 믿어져서, 평생 돈에 휘둘리지 않고 만족하며 사는 행복을 느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자로 믿어지던 그 순간에, 높은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없는 게 불행이란 생각이 들던가요? 짧은 인생이 언젠가는 끝나고 천국에 간다는 사실이 믿어져서, 사회적 지위와 명예에 상관없이 기죽지 않고 세상을 당당하게 사는 행복을 느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믿어지던 순간에 능력있는 부모가 없는 게 불행이란 생각이 들던가요?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 믿어져서, 평생 우주의 파워를 가진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행복을 느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자로 믿어지던 그 순간에, 머리가 안좋게 태어난게 불행이란 생각이 들던가요? 지식과 지혜의 왕이신 하나님이, 나를 보살피고 인도한다고 믿어져서, 모든 순간에 최고의 선택을 하는 행복을 느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원자로 믿어지던 그 순간에는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아무리 문제들에 쌓여있어도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행운의 주인공입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맞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최고 행운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생길 때부터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을 만나도 만족하고 기쁘게 살수 있도록 마음을 바꿔주는 믿음이 생기는 때부터입니다.
이 믿음을 하나님 아버지께 선물 받아야 진짜 행운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중에는 예수 믿는 최고의 행운을 거머쥐었는데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많은 걸까요? 그 이유는 행운이 시작되는 복은 받았지만, 행운이 예수님의 능력으로 바뀌는 현장에 계속 머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행운이 예수님 능력을 보는 행복으로 바뀌는 체험을 계속하려면, 믿음의 역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회와 멀어지면 안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교회에 다니기만 하면 될까요? 안됩니다. 예수님이 능력을 주는 대로 봉사하는 예수님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맡겨준 일을 하면서 교회와 가깝게 지내는 게 최고의 복입니다. 교회에서 직분을 따라 교회를 섬기는 게 복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직분을 받아도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지 않으면 교회를 어지럽히는 죄인이 되고 하나님의 진노도 받게 됩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예수님이 준 능력과 에너지와 시간에 합당한 일을 하며 교회와 한 몸처럼 지내면서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는 행복이 계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