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초막절에는 집을 나와 일주일 동안 불편한 초막에서 생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왜냐구요? 이스라엘 백성이 최소한 1년에 1번은 조상들이 지옥 같은 애굽에서 탈출해 광야에 살 때 하나님이 베푸신 큰 은혜를 기억해서 믿음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초막절 주간에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일을 해야 했을까? 이스라엘 백성은 초막절이 시작되는 첫 날에 네가지 식물로 초막을 장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7일 동안 즐거워해야 했습니다. 네가지 식물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입니다.
아름다운 나무 실과 하면, 머리 속에 뭐가 떠오르나요? 예쁜 사과?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맛있는 호박? 여기서 말하는 초막을 장식한 아름다운 나무 실과는 에트로그입니다. 에트로그가 뱀 때문에 생긴 독을 해독해 줍니다. 이것처럼 에트로그는 사탄 때문에 생긴 죄를 해독해주는 누군가를 상징합니다. 또 에트로그는 몸 속에 있는 내장의 병도 치료해줬습니다. 이것처럼, 에트로그는 영혼의 병을 치료해주는 누군가를 상징합니다. 인간들의 눈에는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데, 죄를 해독해주고 영혼의 병도 치료해주는 분이 있다. 누구죠? 예수님입니다.
따라서 추수감사절에는 1주일 동안 우리 죄를 해독해서 구원한 예수님, 우리 영혼의 병을 치료해주고 있는 예수님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식물로 초막을 장식해야 했죠? 종려나무 가지. 종려나무의 식물학 이름은 Phoenix dactylifera입니다. Phoenix가 뭘까요? 불사조. 불사조는 수백 년 동안 살다가 스스로를 불태운 뒤 그 재 속에서 되살아난다는 전설적인 새입니다. 종려나무는 나무를 다 잘라내고 나무 밑동만 남겨놓아도 다시 싹이 나서 자랍니다. 그래서 종려나무는 승리와 부활을 상징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는데도, 죽음을 이기고 불사조처럼 부활한 분이 누구죠? 예수님. 그러므로 종려나무는 죽음 이기고 부활한 예수님을 상징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주간에 우리도 부활한다는 사실을 믿고 기뻐해야합니다.
세 번째로 어떤 식물로 초막을 장식했죠? 무성한 나무 가지. 무성한 나무 가지는, 나무 종류에 상관없이 이파리가 많은 가지일까요? 아닙니다. 무성한 나무는 히브리어로 하다스, 화석류 나무입니다. 유대인들은 결혼하는 신부에게 화석류 나무 가지로 화관을 만들어 씌웠습니다. 왜냐하면 화석류 나무가 자녀를 많이 낳게 돕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 화석류 나무는 가지를 꺾어 물을 안 주고 던져 놓아도 2일 이상 싱싱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화석류 나무는 영생을 상징한다. 추수감사절 주간에 천국에서 영생할 예수님 신부가 됐다는 걸 기억하며 기뻐합시다.
네 번째로 어떤 식물로 초막을 장식하나요? 시내 버들. 시내 버들은 시냇가에서 자라는 버드나무를 말합니다. 시내 버들은 날마다 우리 영혼을 살리는 말씀을 공급해주는 예수님을 상징한다. 이번 추수감사절 주간에는, 평소에 못읽은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합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삶에 부어주는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함께 기뻐해 봅시다.
이 번 추수 감사절에 해야 할 4가지가 뭐죠? 우리를 구원해준 예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활한다는 사실을 믿고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신부가 된 것을 기뻐하며 결혼식에 입을 예복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은 제대로 지켜봅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