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됐습니다. 그럼, 우리는 하나님께 어떤 자녀들일까요? 눅15장에 등장하는 탕자의 비유에서 두 아들 중 첫째 아들의 모습을 통해 이 질문에 답을 찾아 봅시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순종은 했지만 아버지 마음을 살피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살았습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에는 관심이 없고, 돈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첫째 아들은 동생을 사랑해주기 바라는 아버지의 소원을 무시했습니다. 요즘 교회 안에도 첫째 아들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첫째 아들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첫째 아들인지 확인해볼까요? 교회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에 참석은 하는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실망시키는 태도로 예배를 드리나요?
나는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봉사에 참여 안 하면 불평하나요? 교회의 명예를 더럽히는 사람들을 미워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해 험담을 허나요? 나는 믿음이 좋다고 착각하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나요? 나만 예수 믿고 복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혼구원엔 무관심하나요? 하나님이 죄를 짓고도 교회에 오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면 기분 나쁘나요? 돈이 많은 사람, 많이 배운 사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만 교회에 등록하기를 바라나요? 돈이 적은 사람, 무식한 사람, 당신과 못 어울리는 사람은 교회에 오지 말기를 바라나요? 미안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첫째 아들과 마찬가지입니다. 첫째 아들로 살면 하나님이 복을 줄까요?
안 줍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저주를 내리죠?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께 마음을 두지 않고, 하나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사람에게 저주를 내립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고 자기 유익을 위해 사는 첫째 아들 같은 사람에게는 복을 안 줍니다. 하나님은 이웃들을 사랑하기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에 관심이 없고 하나님이 주는 복에만 관심을 가지는 첫째 아들에게 복을 안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들을 사랑하고 보살펴 주기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을 무시하고 하나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 첫째 아들로 살면 하나님이 주겠다고 약속했던 복을 저주로 바꿔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혼을 사랑하기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자기 감정이 상하고 손해를 보더라도 영혼을 돌보는 크리스천을 좋은 아들이라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그리스도를 믿고 영혼 살리는 일을 하는 좋은 아들에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좋은 아들에게 천국에서 영원히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하는 복을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좋은 아들과 항상 함께 하면서 좋은 아들이 필요한 모든 걸 가장 좋은 때에 선물하는 복을 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첫째 아들이 아니라, 오히려 시원하게 해드리는 좋은 아들이 됩시다. 좋은 아들로 살아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읍시다.